스마트테크와 하이테크의 차이는 무엇인가?
-적정 수준화 : 복합 기술의 적절한 기준 설정. 즉, 지나치게 많은 기능이 아니라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고 또 사용하기 원하는 그런 기능에 초점을 맞춘다.
-단순성에 대한 신봉 :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신세대 소프트웨어는 지나치게 복잡해진 프로그램에 대한 고객의 불만에 더욱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 빌게이츠가 언급한 말이다.
-조용한 기술 : 끊임없이 띠리리, 삑삑 울려대는 짜증나는 기술이 아닌 조용한 기술. 새로운 사용자층은 성가신 청각 신호없이 사용자 간 대화를 하고 싶어 한다. 핸드폰 발달 과정에서 이러한 현상은 이미 잘 나타나 있다. 신제품은 디자인이 단순하고 벨소리를 울리는 대신 진동한다.
-견고성 지향 기술 : 스마트테크 발달의 한 가지는 튼튼한 기술이다. 충격에 강하고 여러 가지 인프라 구조를 요구하지 않는 기술이다.
-풀서비스 테크 : 의심이 많아진 소비자들은 점점 더 시스템의 전체 비용을 생각하게 된다. 여기에 시간 소모비용과 A/S가능성, 고장 가능성 및 사용법의 이해 등을 특히 고려한다. 이러한 모든 역할은 관광산업에서 즉각적인 부품 제공, 배달, 불필요한추가 상품 제거, 무상 수리 등으로 이미 활용되고 있다. 일상의 기계에서도 이러한 역할이 적용되어야 한다. 미래 시장에서는 하드웨어 자체가 아니라 진정한 기능만이 돈을 지불받게 된다.
-휴먼 디자인 : 스마트테크는 인공 제조물에 대한 새로운 미학을 동시에 의미한다. 겉모습에서부터 인간에 대한 친절한 배려를 잊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윤곽은 더 이상 기술적인 면만 고려한 딱딱하고 차가운 모습이 아닌 곡선을 이루며, 물건 들은 미소를 띠고 있어서 강아지 인형을 연상시킨다.
"기술은 분명 우리 생활의 배경이다. 기술이 나에세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
-Mark Weiser, 제록스 팰러앨토 연구소 수석 기사
Dasim의 세상사는 이야기 Dastory.
2009년 12월 21일 월요일
2009년 12월 15일 화요일
퇴각신호의 혼란
삼국지에서 장비는 성격 급한 장수로 유명하다. 이를 잘 간파하고 있던 파군 태수 `엄안`은 성안에 틀어박혀 약올리기 작전을 쓴다. 장비가 싸움을 걸어와도 일절 상대하지 않았던 것. 참다 못한 장비가 묘책을 짜냈다. 공격 신호인 북소리와 퇴각 신호인 징소리를 서로 바꿔 적군을 혼란스럽게 한 뒤 일거에 성을 차지했다. 장비가 작전에 성공한 것은 아군들로 하여금 바뀐 신호를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만약 여기서 사인이 안 맞았다면 적군보다 먼저 자멸했을지 모를 일이다.
지난해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 와중에서 우리 경제는 극적인 반전을 경험했다. 연초만 해도 한국전쟁 이후 네 번째 마이너스 성장을 우려했지만 다행히 지금은 세계에서 경제 회복이 가장 빠른 나라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정부와 한국은행이 재정과 통화부문에서 적절한 정책대응을 해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년 경제정책을 놓고는 당국자들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은은 적절한 시점에 출구전략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하는 반면, 정부는 `출구전략은 시기상조`라고 되뇌고 있다. 채권시장에서는 당국자의 엇갈리는 말 한마디에 채권 수익률(금리)이 하루에 수 bp씩 왔다 갔다 하는 게 벌써 몇 달째 이어지고 있다.
퇴각에는 질서가 있어야 한다. 나가 싸우라는 것인지 물러서서 때를 기다리자는 것인지 신호가 분명해야 한다. 현명한 장수라면 퇴각 신호인 징소리에도 말미에 북소리 암시를 섞을 것이다.
정책 당국자들에게 현명한 장수의 지혜까지는 바라지 않는다. 최소한 진퇴 신호의 혼란만은 없어야 한다고 주문하고 싶다. 징소리에도 공격하고 북소리에도 공격한다면 차라리 아무 신호도 보내지 않는 편이 낫다. 더 큰 정책효과를 보려다가 신호 혼란 때문에 자멸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경제부 = 한예경 기자 yeaky@mk.co.kr]
지난해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 와중에서 우리 경제는 극적인 반전을 경험했다. 연초만 해도 한국전쟁 이후 네 번째 마이너스 성장을 우려했지만 다행히 지금은 세계에서 경제 회복이 가장 빠른 나라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정부와 한국은행이 재정과 통화부문에서 적절한 정책대응을 해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년 경제정책을 놓고는 당국자들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은은 적절한 시점에 출구전략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하는 반면, 정부는 `출구전략은 시기상조`라고 되뇌고 있다. 채권시장에서는 당국자의 엇갈리는 말 한마디에 채권 수익률(금리)이 하루에 수 bp씩 왔다 갔다 하는 게 벌써 몇 달째 이어지고 있다.
퇴각에는 질서가 있어야 한다. 나가 싸우라는 것인지 물러서서 때를 기다리자는 것인지 신호가 분명해야 한다. 현명한 장수라면 퇴각 신호인 징소리에도 말미에 북소리 암시를 섞을 것이다.
정책 당국자들에게 현명한 장수의 지혜까지는 바라지 않는다. 최소한 진퇴 신호의 혼란만은 없어야 한다고 주문하고 싶다. 징소리에도 공격하고 북소리에도 공격한다면 차라리 아무 신호도 보내지 않는 편이 낫다. 더 큰 정책효과를 보려다가 신호 혼란 때문에 자멸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경제부 = 한예경 기자 yeaky@mk.co.kr]
2009년 12월 13일 일요일
Scottish singer followed faith to fame
Scottish singer followed faith to fame
Susan Boyle says spiritual songs, which make up a key part of her debut album, are the basis of her faith. Provided by Sony Music Korea
She has certainly proven to the world that dreams really do come true.
Susan Boyle, the 48-year-old “Britain’s Got Talent” runner-up, recently released her debut album “I Dreamed a Dream,” and sales have been nothing but magical. In just a week after its release, the album sold more than two million copies worldwide, making it the fastest-selling album by a female artist ever.
As the title suggests, the album contains the Scottish songstress’ version of I Dreamed a Dream, which transformed her from an unknown into a worldwide sensation overnight after she sang it on Britain’s Got Talent. It also features some spiritual songs like “How Great Thou Art,” “Amazing Grace,” and “Silent Night,” which Boyle said in an interview with Korean media are central to her faith in God. Following are excerpts from the interview.
Q. Does this sudden fame ever overwhelm or scare you?
A. I didn’t know what YouTube was until I was in the record offices. I saw the clip and the number of hits and thought “Oh my God.” I’m still trying to come to terms with it.
The fans have been amazing and the mail I have received, phenomenal. I have been sent beautiful gifts including books, toiletries and a vintage dress from the 1950s that had been in a family for generations. It’s indescribable that someone would want me to have something so precious. Everyone has shown me such kindness and support. I’ve even had offers of dates!
Did the album come out the way you wanted? Is there anything you would’ve done differently?
The whole thing has come together so well. Beyond my wildest dreams, really. I had a great producer. Steve [Mac] was so kind to me. He was brilliant to work with and he got the best out of me. The album itself is like a reflection on my whole life. I’ve waited so long to become a professional singer, and now it’s become real.
The album seems to contain a lot of spiritual songs.
Yes, there are a couple of hymns on there. It seemed right. How Great Thou Art is a song that takes me right back to my childhood. There are a lot of people I associate with that hymn. It’s a very spiritual song. On a personal level, church is very important to me. It’s the central point of my faith and I recognize that God gives you gifts that you have to use to the best of your ability. I hope I’ve got the right professionalism to do that now. I know that I’ve got the right people behind me to bring it forward. I just hope that I can.
What’s your favorite track on the album? And why?
Well, Amazing Grace is a beautiful song. Just beautiful. It’s a song I try to learn from - about how grace influences your life. I’d sung it as part of choral work and I think it is one of those songs that appeals across the ages.
Susan Boyle says spiritual songs, which make up a key part of her debut album, are the basis of her faith. Provided by Sony Music Korea
She has certainly proven to the world that dreams really do come true.
Susan Boyle, the 48-year-old “Britain’s Got Talent” runner-up, recently released her debut album “I Dreamed a Dream,” and sales have been nothing but magical. In just a week after its release, the album sold more than two million copies worldwide, making it the fastest-selling album by a female artist ever.
As the title suggests, the album contains the Scottish songstress’ version of I Dreamed a Dream, which transformed her from an unknown into a worldwide sensation overnight after she sang it on Britain’s Got Talent. It also features some spiritual songs like “How Great Thou Art,” “Amazing Grace,” and “Silent Night,” which Boyle said in an interview with Korean media are central to her faith in God. Following are excerpts from the interview.
Q. Does this sudden fame ever overwhelm or scare you?
A. I didn’t know what YouTube was until I was in the record offices. I saw the clip and the number of hits and thought “Oh my God.” I’m still trying to come to terms with it.
The fans have been amazing and the mail I have received, phenomenal. I have been sent beautiful gifts including books, toiletries and a vintage dress from the 1950s that had been in a family for generations. It’s indescribable that someone would want me to have something so precious. Everyone has shown me such kindness and support. I’ve even had offers of dates!
Did the album come out the way you wanted? Is there anything you would’ve done differently?
The whole thing has come together so well. Beyond my wildest dreams, really. I had a great producer. Steve [Mac] was so kind to me. He was brilliant to work with and he got the best out of me. The album itself is like a reflection on my whole life. I’ve waited so long to become a professional singer, and now it’s become real.
The album seems to contain a lot of spiritual songs.
Yes, there are a couple of hymns on there. It seemed right. How Great Thou Art is a song that takes me right back to my childhood. There are a lot of people I associate with that hymn. It’s a very spiritual song. On a personal level, church is very important to me. It’s the central point of my faith and I recognize that God gives you gifts that you have to use to the best of your ability. I hope I’ve got the right professionalism to do that now. I know that I’ve got the right people behind me to bring it forward. I just hope that I can.
What’s your favorite track on the album? And why?
Well, Amazing Grace is a beautiful song. Just beautiful. It’s a song I try to learn from - about how grace influences your life. I’d sung it as part of choral work and I think it is one of those songs that appeals across the ages.
2009년 12월 1일 화요일
젊은 이에게 보내는 꿈과 희망의 메세지

ㅇ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것이다
직업을 선택할 때 꼭 10년 뒤에도 유망할지를 생각해 보라
ㅇ 좀 특이하고 비상식적인 사람들을 친구로 사귀어라
다양한 친구를 가져야 사고가 넓어진다.
ㅇ 나는 어려서부터 작가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그 꿈을 어떻게 성취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몰랐다.
청소년들에게 무엇이 되고 싶다면 그 열정만큼은 잊지 말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
뻔한 이야기 일지 모르지만 미래에 대한 준비에 앞서,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ㅇ 진짜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남들이 뭐라고 하든 해보라!
ㅇ 나는 독서기계다. 화장실에서도 독서를 한다.
미래를 상상하는데는 독서만큼 유용한 방법이 없다.
그것은 저자가 오랜 세월을 바쳐 연구한 것을
짧은 시간에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ㅇ 나는 신문중독자라 할 정도로 신문을 열심히 그리고 꼼꼼히 본다.
매일 아침 신문을 보느라 손끝이 새까매질 정도다
독서는 미래를 지배하는 힘과 커뮤니케이션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미래를 예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 꾸준한 독서를 통해 지식 습득을 게을리 하지 마라.
ㅇ 대학 때 저널리즘 강의를 듣디 않았다고 신문사에서 받아주지 않았는데
만화라도 그리겠다고 해서 들어갈 수 있었고,
다음 학기에는 그 신문의 편집장이 되었다.
정말 하고 싶은게 있다면 어떤 곳이든 길이 있게 마련이다.
ㅇ 자신에세 주어진 울타리 안에서만 도느 것을 생각하고 보고 해결하는 게 아니라
넓은 분야를 검색하고 공부하길 바란다.
ㅇ 과감하게 무엇인가 시도를 해보다 실수하는 편이 더 낫다
매사에 주의만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ㅇ 작은 일을 할 때도 큰 그림을 그리며 실행하라
그래야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
ㅇ 무엇인가 하나를 굉장히 깊숙이 파고드는 사람은
그 주변에 있는 것들을 간구할 때가 있다.
그래서 자기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식견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ㅇ 하나만 파고들면 바깥세상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물론 경제학자로서 경제학도 중요하기만
과학이라든지 기술을 공부하지 않는다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
토플러의 21세기 10대 예측

토플러가 20세기 말에 21세기의 전망을 내다보며 예측한 내용들이다. 예측한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시점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많다.
ㅇ 21세기의 본질은 지식과 정보 싸움이다. 디지털 기호로 구성된 지식과 정보가 자본을 대체한다.
ㅇ 세계 금융 개편 투쟁이 절점에 달하며 권력 당국들이 쓰러질 수 있다.
ㅇ 대통령제와 내각제, 관료 제도가 무의미해지고, 미디어와 영상 정치가 권력 투쟁의 새로운 원전이 된다.
ㅇ 권위주의 정권이 힘을 잃고, 교육받은 중산층이 국가를 이끈다.
ㅇ 미디어도 인터넷 등으로 특화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
ㅇ 기술없는 인력의 대규모 실업이 발생할 수 있다.
ㅇ 재택근무자가 늘어나고, 가정의 역할이 더 중요해진다.
ㅇ 유전공학 발전으로 인류 전체가 충분히 먹을 수 있다.
ㅇ 아시아가 제 3의 물결을 타고 유럽을 휩쓸지도 모른다.
ㅇ 인류의 다음 거주지는 우주이다.

토플러가 보는 한국
2001년 한국 정부의 의뢰를 받아 만든 보고서 <21세기 한국 비전>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한국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으며 스스로 선택하지 못한다면 선택을 강요당할 것이다. 세계 경제에서 저임듬을 바탕으로 한 종속국으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경쟁력을 갖춘 선도국이 될 것인가의 빠른 선택이 이루어져야 한다. 한국이 경제위기를 겪은 것은 산업화 시대의 경제 모델로 발전한 1970~80년대와는 달리 새로운 가치 창출의 모델이 등장하여 이전 모델이 더 이상 들어맞지 않기 때문이었다. 이제는 생명공학과 정보통신의 강력한 추진력을 서로 융합하여 혁신적인 지식기반경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특히 굴뚝 경제 시대의 교육 체제를 개혁하여 지식기반경제로 나아갈 수 있는 인재를 길러주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한국을 보는 토플러의 시각은 어떠할까?
토플러는 한국이 지식에 기반을 둔 제 3물겨의 경제와 문명으로 향하는 거대한 변혁의 선두에 서 있으며, 초고속 인터넷을 통해 그 어디에 있는 누구와도 의사교환을 하고 고속으로 미래를 탐험하는 나라라고 소개하고 있다.
특히 한 세대 만에 논밭에서 이루어지는 제1물결의 삶과 공장에서 벌어지는 제2물결의 삶을 겪고, 거기에서 더 나아가 가장 진보된 형태의 개인용 기술을 중심으로 제 3물결의 삶을 전개하고 있다고 격찬을 거듭한다.
그러면서도 그는 한국이 속도 지상주의의 문화와 경제 그리고 신중하고 더딘 외교 사이의 모순을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따라 한국은 물론 북한의 미래에도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국이 미래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제도가 바뀌어야 하고 변해야 하며, 특히 관료주의를 완전히 없애야 한다고 주장한다. 관료주의가 공공기관에 존재하기 때문에 변화가 어렵다는 것이다. 더불어 공장식 시뮬레이션 교육을 아직도 고집하고 있는 교육제도부터 바꿀 것을 권고한다.
시간을 찾아서
시간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신비로운 순간들이 있다. 고되게 산을 올라 산봉우리에 도착했을 때, 눈앞에서 거대한 파도가 부서질때, 정신없이 일에 몰두할 때, 사랑에 빠졌을 때... 그런 시간앞에서 미래의 계획과 현재의 걱정과 과거의 기억은 그 의미를 잃는다. 시간은 정지해버린 듯, 이미 벌어졌던 일과 앞으로 벌어질 일이 모두 순간 속에 녹아든다. 유한한 신체를 넘어 더 커다란 어떤 것의 일부가 된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죽마고우와 신나게 옛날 일을 회상할 때, 정신없이 일에 몰두할 때는 몇 시간이 몇 분처럼 훌쩍 지나간다. 마지막 지하철을 놓치거나 점심시간을 넘겨버리는 일도 다반사다. 하지만 어느 순간 어쩔 수 없이 시간을 의식하게 되고, 그럴 때는 단꿈에서 깨어난 것처럼 서운하다.
이제 시선은 시계에 가서 머문다. 시계의 마력이 가끔은 고통스럽게 느껴진다. 작가 W.G 제발트는 언젠가 "이어져 있는 60분의 1시간을 미래로부터 분리해 낼 때마다 목 베는 칼처럼 생긴 시곗 바늘이 앞으로 진격한다"고 표현했다.
아무도 시계 앞에서는 자신을 숨기지 못한다. 시계는 어디에나 있다. 시계는 우리의 삶을 조종한다. 우리는 빠듯한 일정에 쫓기며, 하고 싶어도 선뜻 실행에 옮길 수 없는 일들을 아쉬워한다. 어떤 때는 마치 소용돌이에 빠져 질질 끌려 다니는 기분이다. 하지만, 이런 분주함에 대한 보상은 주어지지 않는다. 게다가 바쁜 날들은 기억에도 별로 남지 않는다. 마치 시간이 흔적 없이 지나가 버린 듯, 마치 그 시간들을 영원히 잃어버린 듯하다.
우리는 시계가 있는 것을 아주 당연시한다. 우리는 시계를 신의 대리자로 여긴다. 우리 모두는 신비스런 우주시계의 박자가 우리 삶을 결정하고 손목시계의 초침이 이런 박자를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하여 간혹 잊어버리고 시계를 보지 않는 경우 그 때의 일이 꿈이었나 생시였나 의심하기도 한다.
미국의 정치가이자 발명가인 벤저민 프랭클린은 "시간은 인생을 구성하는 재료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 인생의 시간이 정말로 시계가 가리키는 시간과 동일한 것일까? 어떤 때는 시간이 날아가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떤 때는 시간이 무한히 늘어지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큰 바늘은 언제나 변함없는 속도로 빙빙 돌고 있다. 마치 물리적인 시계와 맞 물린 또 다른 제2의 시간이 존재하는 듯하디. 우리 안에서 만들어지는 시간 말이다.
죽마고우와 신나게 옛날 일을 회상할 때, 정신없이 일에 몰두할 때는 몇 시간이 몇 분처럼 훌쩍 지나간다. 마지막 지하철을 놓치거나 점심시간을 넘겨버리는 일도 다반사다. 하지만 어느 순간 어쩔 수 없이 시간을 의식하게 되고, 그럴 때는 단꿈에서 깨어난 것처럼 서운하다.
이제 시선은 시계에 가서 머문다. 시계의 마력이 가끔은 고통스럽게 느껴진다. 작가 W.G 제발트는 언젠가 "이어져 있는 60분의 1시간을 미래로부터 분리해 낼 때마다 목 베는 칼처럼 생긴 시곗 바늘이 앞으로 진격한다"고 표현했다.
아무도 시계 앞에서는 자신을 숨기지 못한다. 시계는 어디에나 있다. 시계는 우리의 삶을 조종한다. 우리는 빠듯한 일정에 쫓기며, 하고 싶어도 선뜻 실행에 옮길 수 없는 일들을 아쉬워한다. 어떤 때는 마치 소용돌이에 빠져 질질 끌려 다니는 기분이다. 하지만, 이런 분주함에 대한 보상은 주어지지 않는다. 게다가 바쁜 날들은 기억에도 별로 남지 않는다. 마치 시간이 흔적 없이 지나가 버린 듯, 마치 그 시간들을 영원히 잃어버린 듯하다.
우리는 시계가 있는 것을 아주 당연시한다. 우리는 시계를 신의 대리자로 여긴다. 우리 모두는 신비스런 우주시계의 박자가 우리 삶을 결정하고 손목시계의 초침이 이런 박자를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하여 간혹 잊어버리고 시계를 보지 않는 경우 그 때의 일이 꿈이었나 생시였나 의심하기도 한다.
미국의 정치가이자 발명가인 벤저민 프랭클린은 "시간은 인생을 구성하는 재료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 인생의 시간이 정말로 시계가 가리키는 시간과 동일한 것일까? 어떤 때는 시간이 날아가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떤 때는 시간이 무한히 늘어지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큰 바늘은 언제나 변함없는 속도로 빙빙 돌고 있다. 마치 물리적인 시계와 맞 물린 또 다른 제2의 시간이 존재하는 듯하디. 우리 안에서 만들어지는 시간 말이다.
자원빈국 이스라엘을 살린 기술

우리가 매일 날씨에 관심을 갖는 것 이상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갈릴리 호수 수위에 관심을 기울인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물 중 75%를 해저 221m에 위치한 갈릴리 호수에서 얻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처럼 물이 부족한 이스라엘에서 어떻게 농업이 발달할 수 있었을까?
1960년대 이스라엘은 관개 파이프라인이 없는 곳에서는 식물이 살 수 없는 열악한 환경에 주저하지 않고 갈릴리 호수의 물을 대규모 파이프라인으로 주요 거점에 운반하기 시작했다. 거기서부터 점점 가느다란 파이프로 연결하여 거리의 가로수, 정원의 꽃, 농장의 채소에까지 직접 물을 공급했다. 물이 풍부한 나라에서는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공기 중에 분사했겠지만 이스라엘에서는 그런 사치가 허용되지 않았다. 루트 투 루트(root to root) 방식을 통해 식물이 겨우 갈증을 해소할 만큼만 수분을 공급한 것이다. 이렇게 생산된 이스라엘 채소나 과일은 크지 않고 볼품없이 생겼지만 당도만은 어느 나라 것보다 높아서 국제시장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 40년 전 이스라엘은 악조건을 성공적으로 극복해 농업국으로서 부를 축적할 수 있었고 당시 우리나라 새마을 운동에 자극제가 되었다.


그러나 1970년대 농업정책의 한계를 깨닫고 지식과학기술경제를 진두지휘한 곳은 부총리실 산하 CSO(chief scientist office)였다. 자연과학자들을 중심으로 분야별 전문가 150명이 두뇌집단을 구성해 이스라엘 핵심 경제정책들을 입안하고 실행하는 조직이다. CSO가 농업 다음으로 주목한 분야는 해수를 담수화하는 기술이었다. 관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물 부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에 역점을 둔 것이다. 기존 해수 담수화 기술은 바닷물을 민물로 만들기 위해 물을 전기분해해서 소금을 걸러냈는데 이 공정에는 막대한 에너지가 소요된다. 석유가 나지 않는 이스라엘은 여기서 새로운 시도를 감행했다. 전기분해 대신 역삼투압 원리를 이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최소 에너지로 최대 소금을 분리해낸 것이다. 게다가 이를 통해 확보한 많은 특허로 그 후 수십 년 동안 세계 각국에서 로열티 수입을 거둬들이고 있다.
그 후에도 이스라엘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1980년대에는 세계적인 자원 부족을 예견하고 원자력 발전에 주목하여 방사능 안전기술을 선점했다. 1990년대에는 정보기술(IT) 시대가 도래할 것을 간파하고 세계 최초로 `IT벤처기업`과 `IT벤처 펀드`라는 개념을 만들어냈다. 2000년대에는 뉴미디어 활성화를 예견하고 이를 위해 필수적인 기술로 네트워크 보안기술에 주목했다. 이처럼 변화하는 시대의 패러다임을 미리 보고 핵심기술에 미리 투자함으로써 이후 다른 나라들이 천문학적 비용으로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에 나설 때에는 부가가치를 싹쓸이해 가고 있다. 전형적인 지식 드라이브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고 있는 셈이다.
현재 실리콘밸리에 입주한 기업 중 25% 정도는 이스라엘 정부의 펀드에 기초를 두고 있다. 또 이스라엘은 옛 소련 몰락으로 귀국한 유대인 수학자들을 영입해 네트워크 보안 등 핵심기술 분야에서 최첨단을 달리고 있다. 일례로 미국 메이저 영화사들은 이스라엘 NDS사가 개발한 암호화 장비를 갖춘 케이블 사업자에게만 영화를 공급하려 할 정도다. NDS가 개발한 암호화 알고리즘은 현재까지 한 번도 해독된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자원이 없는 나라의 생존법`을 키워드로 삼고 있는 이스라엘 정부는 `과학기술이 곧 경제정책`이라는 철학 아래 CSO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런 국정철학이 전 세계 인구 중 0.2%에서 노벨상 수상자 20%를 배출한 저력이기도 하다.
2009년 11월 29일 일요일
인기강사 김창옥, 이 남자가 사는 법
아침 10시, 천안의 한 연수원. 제약 회사 영업사원 수 백 명 앞에 깔끔한 양복 차림의 한 남자가 섰다. 그의 몇 마디에 곧이어 터져나오는 박장대소와 몸부림들.“여자는 하루에 2만 단어 이상을 사용해야 영혼의 자유를 느낍니다. 문제는 이런 여자와 함께 살아야 할 남자는 하루에 7천 단어 이상을 써버리면 뇌가 동작을 멈춰버린다는 겁니다!”(폭소~^^)

일상생활 속 다양한 소재와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강의의 주제는 바로 소통. 무대 위에서 말 한마디 한마디로 청중을 쥐락펴락 하는 주인공은 소위 잘나가는 인기강사 김창옥(37)이다. 그는 내, 외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심리 치료와 스피치 기법을 결합한 보이스 컨설턴트라는 독특한 영역을 만들어낸 개척자다. 그의 강의는 내면의 소리와 자각을 통해 자신과 타인, 그리고 세상과 진정한 소통을 이루는데 사람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한다. 개그맨을 능가하는 기상천외한 유머와 그에 뒤따르는 공감은 연수 일정으로 약간은 피곤해 보이는 영업사원들도 그의 강의 앞에서는 눈이 말똥말똥해질 수 밖에 없다.
강의가 끝나자마자 서둘러 뛰어나가는 김창옥 씨. 그는 그날 하루 3군데의 강의를 뛰어야 했다. 지난 몇 년 전부터 지상파 아침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얼굴을 알린 터라 이제 그는 연예인 못지않은 ‘전국구’ 인기 강사다. 덕분에 기업과 대학, 교회 등 모든 영역에서 김창옥의 강의를 찾는 까닭에 한달에 30~40회의 강의를 뛸 만큼 그는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쁜 몸이 됐다.
“그래도 오늘은 목천, 천안, 여주같이 가깝고 동선이 좋은 편이어서 다행이에요. 하루 4번까지 강의를 한 적이 있는데 부산, 대구, 강릉 같이 장거리를 다닐 때는 진짜 힘들죠.”
창옥 씨는 인기강사이기 이전에 참으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파란만장하다기보다 언제나 전혀 다른 삶을 살았다고 해야 할까? 그 전혀 다른 삶은 그의 가족부터 시작된다.

제주도 출신의 창옥 씨는 성격이 서로 아주 다른 부모 슬하에서 자랐다. 무뚝뚝하고 엄한, 게다가 전혀 가정적이지 않았던 그의 아버지는 청각 장애인이다. 전라도 출신의 어머니는 가난 속에서도 희생하며, 자녀들과 남편 뒷바라지를 해온 평범한 우리네 어머니와 다르지 않다.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전라도식의 험한 입담(?!)을 즐기셨다는 것 정도.
매일매일 전투(?) 즐기시는 부모와 가난, 그리고 북적거리는 5남매 속에서 자란 그는 자칭 특목고에 진학하게 된다.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특수목적고(!) 공업고등학교다(줄여서 공고!) 대학에 가고 싶어 재수까지 했으나 번번이 낙방을 한 후 (그의 표현으로, 자신을 세상에 알리지 않는 지방의 아주 ‘겸손한’ 대학까지 떨어진 후) 해병대에 자진 입대, 아니 입학하게 된다(창옥씨는 해병대를 자주 삼수 끝에 합격한 자신의 첫 대학이라 부르곤 한다) 해병대 제대 후 그는 돌연 성악과를 가고자 음악 공부를 시작했다. 바로 이 부분이 그의 인생의 첫 번째 반전이기도 한데, 직접 말을 들어보자.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는데, 하나님을 만난 후 막연하게 선교사의 꿈을 가지게 됐어요. 그러던 중 영화 ‘미션’을 보았는데, 언어를 넘어서 음악이 사람의 영혼을 깨우는 것을 느꼈고 이 후 음악으로 선교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군대까지 다녀오고 나서야 하나님의, 그리고 내 자신의 목소리에 따르기로 한 거죠.”
그의 성악과 입시 준비 과정은 다른 이들과 같지 않았다. 라이벌들은 대학 교수들에게 레슨 받았지만 그는 성악과 학생의 레슨을 받았다. 그 레슨비를 벌기 위해 고시원 총무 일을 하며 1,500원으로 하루 세 끼를 해결하는 눈물 겨운 시간을 보냈다. (1,500원 짜리 참치 캔으로 김치 찌개를 끓여 두 끼를 먹은 후 국물이 쫄았을 때 물을 부어 다시 끓여 세 번째 식사를 했다고...T T) 천신만고 경희대학교 성악과에 합격했지만 그의 대학 생활도 평탄하지는 않았다. 예고 출신 동기들보다 다섯 살이나 많은 공고(특목고!) 출신 정체성에 대한 열등감으로 눈빛과 목소리에는 항상 힘이 들어가야만 했다. 오죽했으면 사랑의 세레나데를 전투적으로 불러 재껴 교수님으로부터 “너는 노래를 아버지 원수 갚으러 가는 놈처럼 부르냐”는 소리까지 들었을까. 그 시절 담당 교수였던 이훈 교수(현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장)는 창옥 씨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눈의 힘 좀 내려놓고 이 놈아, 밖에 나가서 가을을 좀 보고 오너라.”
가을을 본다? 계절의 변화를 ‘덥다, 춥다’로써만 느꼈던 그에게 화두와 같은 말이었고, 가을을 보기 시작하면서부터 그의 눈에서는 필요없는 힘이 조금씩 빠졌다고 한다. 비로소 자신을 바라보기 시작했다고 할까? 계절을 느끼고 자기 성찰을 시작하자 ‘자존감’과 ‘자존심’의 차이를 알게 됐다. ‘자존감’은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을 아는 것이고, ‘자존심’은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는 것. ‘자존심’을 내려놓자 ‘자존감’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대학 졸업 후에도 창옥 씨는 역시(!) 남들과 같은 길을 가지 않았다. 우연히 목소리가 좋지 않았던 한 병원장의 목소리 교정 일을 한 것이 계기가 되어 그의 앞에는 ‘강의’란 길이 열렸다. 어렸을 때부터 남달리 언변과 목소리가 좋았던 그는 웃음, 관계, 소통 등의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고 얼마 되지 않아 유명 CEO, 정관계 인사들이 그의 청강생이 됐다. 승승장구하며 유명 강사로 ‘잘나가던’ 그가 슬럼프에 빠진 것은 강사 일을 시작한 지 4년 쯤 되면서부터. (그의 말에 따르면, 심한 우울증을 겪었지만 유명 대학병원에서 대부분 웃음 강의를 한 후라 감히 그 병원의 정신과에 갈 수 없었다고 한다.)
‘나는 왜 다른 사람들을 변화 시키려고 했을까. 내가 그들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사귀고 사랑해야할 대상들인데. 모두들 나를 받들어 주어 교만해지는 것은 아닐까.’

창옥 씨는 헨리 나우웬, C.S 루이스 등의 영성 신학자들의 저서를 읽으며 그의 강의의 내용을 스스로에게 적용시켜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의 그는 자신의 상처와 실패도 사람들 앞에 온전히 드러내며 청중을 만나고 세상을 만난다. 창옥 씨가 청중 앞에서 자신의 장애인 아버지와 무학자 어머니의 사연, 청년 시절 열등감에 대해 털어놓으면 그와 사람들 사이의 벽은 사라지고 진정 하나됨이 느껴지는 이유다. CBS에서 ‘만사형통’이란 강의쇼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영적, 신앙적인 면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창옥 씨. 그의 레파토리 중 또 나를 감동 시켰던 한 구절을 적어본다.
‘강은 스스로를 바다인줄 착각했다가 흘러 흘러 바다를 만나면 엄청난 고통과 자괴감에 빠진다. 하지만 그 고통 뒤 바다 속으로 완전히 흘러 들어가면 그 강은 곧 바다의 일부가 된다. 그게 우리 인생이 아닐까...’

김창옥 씨를 처음 만났을 땐 난, 그가 개그맨인 줄 알았다.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에 난 포복절도하며 쓰러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취재를 동행하며, 유쾌한 겉모습 속에 숨겨진 그의 이면의 모습들에
난 다시 놀라고 말았다.
어린 시절 가족에게 받은 상처와 청년시절의 열등감을 극복하며
자존감이 높은 한 사람으로 하나님 앞에 선 그가
나에겐 도전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창옥씨가 했던 말 중, 자존심을 내려놓으면 자존감이 선다는 내용은
내 인생에 또 다른 변화를 주는 교훈이 됐다.
때문에, 나에게 취재 기간은 인생의 귀중한 공부를 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소통의 비밀을 알려주는 이 남자~
만나면 만날수록 멋진 남자!
바로, 김창옥이다!
<블로그다큐 예수와사람들> 제 17화 이 남자, 김창옥
방송 : 10/26(월) 오후 1시 40분 - 1부, 10/27(화) 오후 1시 40분 - 2부
재방 : 10/28(수) 밤 11시 -1 부, 10/29(목) 밤 11시 - 2부
CBS TV, SkyLife, 전국 케이블 TV

일상생활 속 다양한 소재와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강의의 주제는 바로 소통. 무대 위에서 말 한마디 한마디로 청중을 쥐락펴락 하는 주인공은 소위 잘나가는 인기강사 김창옥(37)이다. 그는 내, 외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심리 치료와 스피치 기법을 결합한 보이스 컨설턴트라는 독특한 영역을 만들어낸 개척자다. 그의 강의는 내면의 소리와 자각을 통해 자신과 타인, 그리고 세상과 진정한 소통을 이루는데 사람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한다. 개그맨을 능가하는 기상천외한 유머와 그에 뒤따르는 공감은 연수 일정으로 약간은 피곤해 보이는 영업사원들도 그의 강의 앞에서는 눈이 말똥말똥해질 수 밖에 없다.
강의가 끝나자마자 서둘러 뛰어나가는 김창옥 씨. 그는 그날 하루 3군데의 강의를 뛰어야 했다. 지난 몇 년 전부터 지상파 아침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얼굴을 알린 터라 이제 그는 연예인 못지않은 ‘전국구’ 인기 강사다. 덕분에 기업과 대학, 교회 등 모든 영역에서 김창옥의 강의를 찾는 까닭에 한달에 30~40회의 강의를 뛸 만큼 그는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쁜 몸이 됐다.
“그래도 오늘은 목천, 천안, 여주같이 가깝고 동선이 좋은 편이어서 다행이에요. 하루 4번까지 강의를 한 적이 있는데 부산, 대구, 강릉 같이 장거리를 다닐 때는 진짜 힘들죠.”
창옥 씨는 인기강사이기 이전에 참으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파란만장하다기보다 언제나 전혀 다른 삶을 살았다고 해야 할까? 그 전혀 다른 삶은 그의 가족부터 시작된다.

제주도 출신의 창옥 씨는 성격이 서로 아주 다른 부모 슬하에서 자랐다. 무뚝뚝하고 엄한, 게다가 전혀 가정적이지 않았던 그의 아버지는 청각 장애인이다. 전라도 출신의 어머니는 가난 속에서도 희생하며, 자녀들과 남편 뒷바라지를 해온 평범한 우리네 어머니와 다르지 않다.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전라도식의 험한 입담(?!)을 즐기셨다는 것 정도.
매일매일 전투(?) 즐기시는 부모와 가난, 그리고 북적거리는 5남매 속에서 자란 그는 자칭 특목고에 진학하게 된다.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특수목적고(!) 공업고등학교다(줄여서 공고!) 대학에 가고 싶어 재수까지 했으나 번번이 낙방을 한 후 (그의 표현으로, 자신을 세상에 알리지 않는 지방의 아주 ‘겸손한’ 대학까지 떨어진 후) 해병대에 자진 입대, 아니 입학하게 된다(창옥씨는 해병대를 자주 삼수 끝에 합격한 자신의 첫 대학이라 부르곤 한다) 해병대 제대 후 그는 돌연 성악과를 가고자 음악 공부를 시작했다. 바로 이 부분이 그의 인생의 첫 번째 반전이기도 한데, 직접 말을 들어보자.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는데, 하나님을 만난 후 막연하게 선교사의 꿈을 가지게 됐어요. 그러던 중 영화 ‘미션’을 보았는데, 언어를 넘어서 음악이 사람의 영혼을 깨우는 것을 느꼈고 이 후 음악으로 선교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군대까지 다녀오고 나서야 하나님의, 그리고 내 자신의 목소리에 따르기로 한 거죠.”
그의 성악과 입시 준비 과정은 다른 이들과 같지 않았다. 라이벌들은 대학 교수들에게 레슨 받았지만 그는 성악과 학생의 레슨을 받았다. 그 레슨비를 벌기 위해 고시원 총무 일을 하며 1,500원으로 하루 세 끼를 해결하는 눈물 겨운 시간을 보냈다. (1,500원 짜리 참치 캔으로 김치 찌개를 끓여 두 끼를 먹은 후 국물이 쫄았을 때 물을 부어 다시 끓여 세 번째 식사를 했다고...T T) 천신만고 경희대학교 성악과에 합격했지만 그의 대학 생활도 평탄하지는 않았다. 예고 출신 동기들보다 다섯 살이나 많은 공고(특목고!) 출신 정체성에 대한 열등감으로 눈빛과 목소리에는 항상 힘이 들어가야만 했다. 오죽했으면 사랑의 세레나데를 전투적으로 불러 재껴 교수님으로부터 “너는 노래를 아버지 원수 갚으러 가는 놈처럼 부르냐”는 소리까지 들었을까. 그 시절 담당 교수였던 이훈 교수(현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장)는 창옥 씨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눈의 힘 좀 내려놓고 이 놈아, 밖에 나가서 가을을 좀 보고 오너라.”
가을을 본다? 계절의 변화를 ‘덥다, 춥다’로써만 느꼈던 그에게 화두와 같은 말이었고, 가을을 보기 시작하면서부터 그의 눈에서는 필요없는 힘이 조금씩 빠졌다고 한다. 비로소 자신을 바라보기 시작했다고 할까? 계절을 느끼고 자기 성찰을 시작하자 ‘자존감’과 ‘자존심’의 차이를 알게 됐다. ‘자존감’은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을 아는 것이고, ‘자존심’은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는 것. ‘자존심’을 내려놓자 ‘자존감’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대학 졸업 후에도 창옥 씨는 역시(!) 남들과 같은 길을 가지 않았다. 우연히 목소리가 좋지 않았던 한 병원장의 목소리 교정 일을 한 것이 계기가 되어 그의 앞에는 ‘강의’란 길이 열렸다. 어렸을 때부터 남달리 언변과 목소리가 좋았던 그는 웃음, 관계, 소통 등의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고 얼마 되지 않아 유명 CEO, 정관계 인사들이 그의 청강생이 됐다. 승승장구하며 유명 강사로 ‘잘나가던’ 그가 슬럼프에 빠진 것은 강사 일을 시작한 지 4년 쯤 되면서부터. (그의 말에 따르면, 심한 우울증을 겪었지만 유명 대학병원에서 대부분 웃음 강의를 한 후라 감히 그 병원의 정신과에 갈 수 없었다고 한다.)
‘나는 왜 다른 사람들을 변화 시키려고 했을까. 내가 그들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사귀고 사랑해야할 대상들인데. 모두들 나를 받들어 주어 교만해지는 것은 아닐까.’

창옥 씨는 헨리 나우웬, C.S 루이스 등의 영성 신학자들의 저서를 읽으며 그의 강의의 내용을 스스로에게 적용시켜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의 그는 자신의 상처와 실패도 사람들 앞에 온전히 드러내며 청중을 만나고 세상을 만난다. 창옥 씨가 청중 앞에서 자신의 장애인 아버지와 무학자 어머니의 사연, 청년 시절 열등감에 대해 털어놓으면 그와 사람들 사이의 벽은 사라지고 진정 하나됨이 느껴지는 이유다. CBS에서 ‘만사형통’이란 강의쇼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영적, 신앙적인 면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창옥 씨. 그의 레파토리 중 또 나를 감동 시켰던 한 구절을 적어본다.
‘강은 스스로를 바다인줄 착각했다가 흘러 흘러 바다를 만나면 엄청난 고통과 자괴감에 빠진다. 하지만 그 고통 뒤 바다 속으로 완전히 흘러 들어가면 그 강은 곧 바다의 일부가 된다. 그게 우리 인생이 아닐까...’

김창옥 씨를 처음 만났을 땐 난, 그가 개그맨인 줄 알았다.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에 난 포복절도하며 쓰러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취재를 동행하며, 유쾌한 겉모습 속에 숨겨진 그의 이면의 모습들에
난 다시 놀라고 말았다.
어린 시절 가족에게 받은 상처와 청년시절의 열등감을 극복하며
자존감이 높은 한 사람으로 하나님 앞에 선 그가
나에겐 도전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창옥씨가 했던 말 중, 자존심을 내려놓으면 자존감이 선다는 내용은
내 인생에 또 다른 변화를 주는 교훈이 됐다.
때문에, 나에게 취재 기간은 인생의 귀중한 공부를 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소통의 비밀을 알려주는 이 남자~
만나면 만날수록 멋진 남자!
바로, 김창옥이다!
<블로그다큐 예수와사람들> 제 17화 이 남자, 김창옥
방송 : 10/26(월) 오후 1시 40분 - 1부, 10/27(화) 오후 1시 40분 - 2부
재방 : 10/28(수) 밤 11시 -1 부, 10/29(목) 밤 11시 - 2부
CBS TV, SkyLife, 전국 케이블 TV
2009년 11월 26일 목요일
"기술의 시대는 끝났다"
"기술의 시대는 끝났다"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 인터뷰
모든 사람이 휴대폰 가진 시대... 통화품질보다 디자인, 감성 중요
산업 개념, '융합, 복합' 으로 가야
다니엘 핑크(Daniel Pink)는
미국 예일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1995년부터 1997년까지 당시 엘 고어
미국 부통령의 연설문 등을 총괄하는 수석 대변인으로 일했다. '프리 에이전트
시대가 오고 있다', '새로운 미래가 온다' 등을 낸 저명한 미래학자이다.
"요즘 미국에서는 다이어트용 비타민 생수, 감기예방에 좋은 비타민 생수 같은 상품이 큰 인기입니다. 하지만 10년 전만 해도 이런 제품을 지칭하는 nutriceutical(기능성 식품)이라는 단어를 아는 미국인은 거의 없었죠." (조선일보 091124)
지난 23일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제1회 융,복합 국제 컨퍼런스'가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 기조 발제자라 나선 다니엘 핑크가 얘기한 내용들을 모아봤습니다.
하이콘셉트(high concept)의 시대
앞으로 다가올 세계는 기술에 기반한 '하이테크(high tech)'가 아닌 하이콘셉트(high concept)'의 시대이다.
'3A 시대'가 오고 있다. 풍요로움(Abundance)과 아시아(Asia), 자동화(Automation)가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전통적인 지식 노동자가 아니라 창의적인 사람, 감정이 풍부한 사람, 융,복합의 힘을 이해하는 사람(융,복합형 인재)들이 시대흐름을 선도하게 된다.
창의적인 우뇌를 활용하라
이제는 좌뇌보다 창의적인 우뇌를 사용하는 인재가 필요하다.
자동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인간의 좌뇌 기능을 대체해 나가고 있다.
점점 단순한 업무를 하는 직업이 소프트웨어로 대체되고 있다. 변호사, 회계사와 같은 전문직들도 예외가 아니다.
지금은 핸드폰으로 이메일 전송, 음악 청취, 게임등 다양한 것이 되는데 몇년 전만해도 사람들이 이런 기능의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했다. 이렇게 사람들의 새로운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창의성있는 인재가 중요해지는 시대가 도래했다.
비빔밥 사고를 해라
비빔밥은 재료를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내놓아도 맛있지만, 따로 내놓을 때보다 섞어서 내놓을 때 훨씬 훌륭한 맛이 난다.
비빔밥은 대표적은 융합 상품이다. 각 재료만 따로 먹었을 때 느끼지 못했던 맛을 비빕밥에서 느낄 수 있듯이 융,복합 산업도 여러가지 산업의 융합으로 예상치 못한 새로운 산업을 만드는 것이다.
과거에는 기업의 성공을 위해 자신이 속한 테두리 내에서 기업 활동을 영위하는 것이 필수조건이었지만, 이제 경계를 넘나들지 않으면 성공을 쟁취할 수 없다. 즉, 산업적인 측면에서 기술, 비즈니스 모델, 프로세스 등 두가지 이상의 개체를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
모두들 융합이라고 하면 기존 산업에 IT(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하는 것만 얘기하지만 산업과 산업, 개념과 개념을 통합하는게 중요하다.
앞으로 다가올 융합의 시대는 우리가 1부터 10까지 계획을 세우면 5쯤 됐을 때 이미 전혀 다른 세계가 돼 있기 때문에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래 유망 사업은?
▲휴대전화 등 이동통신기기 응용프로그램 관련 직업, ▲노령 인구를 위한 건강관리, 디자인 관련 직업, ▲중국, 인도, 브라질의 중산층을 겨냥한 직업.
[출처] "하이콘셉트(high concept)의 시대가 온다"...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 |작성자 짱구천사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 인터뷰
모든 사람이 휴대폰 가진 시대... 통화품질보다 디자인, 감성 중요
산업 개념, '융합, 복합' 으로 가야
다니엘 핑크(Daniel Pink)는
미국 예일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1995년부터 1997년까지 당시 엘 고어
미국 부통령의 연설문 등을 총괄하는 수석 대변인으로 일했다. '프리 에이전트
시대가 오고 있다', '새로운 미래가 온다' 등을 낸 저명한 미래학자이다.
"요즘 미국에서는 다이어트용 비타민 생수, 감기예방에 좋은 비타민 생수 같은 상품이 큰 인기입니다. 하지만 10년 전만 해도 이런 제품을 지칭하는 nutriceutical(기능성 식품)이라는 단어를 아는 미국인은 거의 없었죠." (조선일보 091124)
지난 23일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제1회 융,복합 국제 컨퍼런스'가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 기조 발제자라 나선 다니엘 핑크가 얘기한 내용들을 모아봤습니다.
하이콘셉트(high concept)의 시대
앞으로 다가올 세계는 기술에 기반한 '하이테크(high tech)'가 아닌 하이콘셉트(high concept)'의 시대이다.
'3A 시대'가 오고 있다. 풍요로움(Abundance)과 아시아(Asia), 자동화(Automation)가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전통적인 지식 노동자가 아니라 창의적인 사람, 감정이 풍부한 사람, 융,복합의 힘을 이해하는 사람(융,복합형 인재)들이 시대흐름을 선도하게 된다.
창의적인 우뇌를 활용하라
이제는 좌뇌보다 창의적인 우뇌를 사용하는 인재가 필요하다.
자동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인간의 좌뇌 기능을 대체해 나가고 있다.
점점 단순한 업무를 하는 직업이 소프트웨어로 대체되고 있다. 변호사, 회계사와 같은 전문직들도 예외가 아니다.
지금은 핸드폰으로 이메일 전송, 음악 청취, 게임등 다양한 것이 되는데 몇년 전만해도 사람들이 이런 기능의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했다. 이렇게 사람들의 새로운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창의성있는 인재가 중요해지는 시대가 도래했다.
비빔밥 사고를 해라
비빔밥은 재료를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내놓아도 맛있지만, 따로 내놓을 때보다 섞어서 내놓을 때 훨씬 훌륭한 맛이 난다.
비빔밥은 대표적은 융합 상품이다. 각 재료만 따로 먹었을 때 느끼지 못했던 맛을 비빕밥에서 느낄 수 있듯이 융,복합 산업도 여러가지 산업의 융합으로 예상치 못한 새로운 산업을 만드는 것이다.
과거에는 기업의 성공을 위해 자신이 속한 테두리 내에서 기업 활동을 영위하는 것이 필수조건이었지만, 이제 경계를 넘나들지 않으면 성공을 쟁취할 수 없다. 즉, 산업적인 측면에서 기술, 비즈니스 모델, 프로세스 등 두가지 이상의 개체를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
모두들 융합이라고 하면 기존 산업에 IT(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하는 것만 얘기하지만 산업과 산업, 개념과 개념을 통합하는게 중요하다.
앞으로 다가올 융합의 시대는 우리가 1부터 10까지 계획을 세우면 5쯤 됐을 때 이미 전혀 다른 세계가 돼 있기 때문에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래 유망 사업은?
▲휴대전화 등 이동통신기기 응용프로그램 관련 직업, ▲노령 인구를 위한 건강관리, 디자인 관련 직업, ▲중국, 인도, 브라질의 중산층을 겨냥한 직업.
[출처] "하이콘셉트(high concept)의 시대가 온다"...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 |작성자 짱구천사
2009년 11월 25일 수요일
매출 227억弗의 구글이 4000억弗의 월마트보다 시장가치가 높은 이유는
공장과 자금보다 인재들의 창의적 역량이
높이 평가받는 새로운 시대가 온 걸 깨달아야
구글이 월마트보다 시장 가치가 높은 이유를 아시는지? 만일 모르신다면 당신은 새 시대에 적합한 CEO가 아닐지도 모른다.
개인과 기업의 창의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시대가 찾아왔다. 이제는 기업의 시장가치가 매출 총액이나 종업원의 숫자에 의해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조직 구성원의 창의적 역량이 얼마나 되는가에 의해 결정되는 시대이다.
필자는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인 2007년 10월 8일 구글의 시장 가치가 월마트를 앞질렀다는 기사를 읽고 큰 충격을 받았던 것을. 눈에 보이는 기준으로 평가하자면 이건 분명 믿기 어려운 사실이다. 어떻게 매출 227억달러에 종업원은 2만명 남짓한 구글이 매출 4000억달러에 종업원은 2백만명에 이르는 월마트의 시장가치보다 높을 수가 있을까?
하지만 여기에 새로운 시대에 성공하기 위한 답이 숨겨져 있다. 이제 시장과 투자자들은 눈에 보이는 공장과 땅, 자금 등의 자산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자산 즉 조직 구성원과 기업의 창의적 역량을 바탕으로 한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더 높이 평가한다. 구글의 시장가치가 월마트를 추월한 것은 이런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보여주는 사건인 것이다.
필자는 리더십에 대한 강의를 하면서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기업의 가치 평가에 더 중요한 요소가 되어버린 새로운 시대의 성공 방정식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CEO로서 더 이상 기업을 운영할 자격이 없다"라고 강조한다.
물론 그 후 경제위기 덕분에 가격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이 월마트를 다시 찾기 시작하면서 월마트의 주가가 다시 상승한 반면, 구글의 주가는 하락했다. 그래서 구글의 시장가치는 1900억달러에서 1785억달러로 떨어져 월마트의 2005억달러를 밑돌게 됐지만, 여전히 인적 자본을 바탕으로 한 기업 가치 평가 방식은 유효하다 할 것이다.

공장의 자금보다 인재들의 창의적 역량이 높이 평가받는 새로운 시대가 온 걸 깨달아야
명령과 통제의 리더십은 이제 역효과만 낼뿐 지적 자극 통해 부하의 역량 높이는 리더십이 필요
그렇다면 이렇게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리더가 되려면 어떤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까? 첫째, 명령과 통제를 바탕으로 조직을 운영한다는 것이 이제는 혜택보다 더 큰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리더가 명령과 통제를 바탕으로 조직을 이끌게 되면 단기적으로는 조직의 효율성이 높아지게 된다. 조직원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모든 업무가 시간에 맞추어 잘 끝나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이런 조직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리더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게 된다. 리더의 명령과 도움 없이는 어떤 일도 할 수 없는 로봇처럼 바뀌게 된다. 결국 리더는 점점 업무에 쫓겨 통제할 수 없을 만큼 바빠지게 되고 정작 더 중요한 책임인 미래에 대한 사업 구상과 전략적인 결정을 소홀히 하게 된다.
둘째, 새로운 시대에 리더로서 성공하려면 조직의 구성원들을 지적으로 자극하고 스스로 판단하여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그들의 역량을 키우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분명 업무를 추진하고 일을 완성시키는 것은 부하들의 책임이다. 하지만 일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 결과만을 가지고 칭찬과 꾸중을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그걸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업무 처리 방식이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하나?" "자네가 고객이라면 어떤 제품을 원할까?"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꾸준한 지적 자극을 통해 부하들의 역량을 높이려 노력하는 상사가 새로운 시대에 더 필요한 것이다. 리더의 지적 자극은 직원들의 역량을 발전시켜 단순히 일을 열심히 하는(work harder) 인재에서 조직의 성공에 반드시 필요한 것을 찾아서 일을 지혜롭게 하는(work smarter) 인재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최근 필자는 TV에서 국내 모 그룹이 '10년 성공을 위해서는 자본과 기술이 필요하지만, 100년 성공을 위해서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하는 광고를 인상 깊게 본 적이 있다. 이렇게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기업이 늘고 있어 다행이다. 하지만 인재 개발을 위해 사내 MBA나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는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매일 직원들의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지적인 자극과 도전을 주려고 노력과 고민을 하는 리더 자신의 마음 자세이다.
당신은 어떤 리더인가? 명령과 통제가 아니라 자극과 도전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지혜롭게 일하도록 이끄는,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리더인지 스스로 판단해 보기 바란다.
높이 평가받는 새로운 시대가 온 걸 깨달아야
구글이 월마트보다 시장 가치가 높은 이유를 아시는지? 만일 모르신다면 당신은 새 시대에 적합한 CEO가 아닐지도 모른다.
개인과 기업의 창의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시대가 찾아왔다. 이제는 기업의 시장가치가 매출 총액이나 종업원의 숫자에 의해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조직 구성원의 창의적 역량이 얼마나 되는가에 의해 결정되는 시대이다.
필자는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인 2007년 10월 8일 구글의 시장 가치가 월마트를 앞질렀다는 기사를 읽고 큰 충격을 받았던 것을. 눈에 보이는 기준으로 평가하자면 이건 분명 믿기 어려운 사실이다. 어떻게 매출 227억달러에 종업원은 2만명 남짓한 구글이 매출 4000억달러에 종업원은 2백만명에 이르는 월마트의 시장가치보다 높을 수가 있을까?
하지만 여기에 새로운 시대에 성공하기 위한 답이 숨겨져 있다. 이제 시장과 투자자들은 눈에 보이는 공장과 땅, 자금 등의 자산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자산 즉 조직 구성원과 기업의 창의적 역량을 바탕으로 한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더 높이 평가한다. 구글의 시장가치가 월마트를 추월한 것은 이런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보여주는 사건인 것이다.
필자는 리더십에 대한 강의를 하면서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기업의 가치 평가에 더 중요한 요소가 되어버린 새로운 시대의 성공 방정식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CEO로서 더 이상 기업을 운영할 자격이 없다"라고 강조한다.
물론 그 후 경제위기 덕분에 가격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이 월마트를 다시 찾기 시작하면서 월마트의 주가가 다시 상승한 반면, 구글의 주가는 하락했다. 그래서 구글의 시장가치는 1900억달러에서 1785억달러로 떨어져 월마트의 2005억달러를 밑돌게 됐지만, 여전히 인적 자본을 바탕으로 한 기업 가치 평가 방식은 유효하다 할 것이다.

공장의 자금보다 인재들의 창의적 역량이 높이 평가받는 새로운 시대가 온 걸 깨달아야
명령과 통제의 리더십은 이제 역효과만 낼뿐 지적 자극 통해 부하의 역량 높이는 리더십이 필요
그렇다면 이렇게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리더가 되려면 어떤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까? 첫째, 명령과 통제를 바탕으로 조직을 운영한다는 것이 이제는 혜택보다 더 큰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리더가 명령과 통제를 바탕으로 조직을 이끌게 되면 단기적으로는 조직의 효율성이 높아지게 된다. 조직원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모든 업무가 시간에 맞추어 잘 끝나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이런 조직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리더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게 된다. 리더의 명령과 도움 없이는 어떤 일도 할 수 없는 로봇처럼 바뀌게 된다. 결국 리더는 점점 업무에 쫓겨 통제할 수 없을 만큼 바빠지게 되고 정작 더 중요한 책임인 미래에 대한 사업 구상과 전략적인 결정을 소홀히 하게 된다.
둘째, 새로운 시대에 리더로서 성공하려면 조직의 구성원들을 지적으로 자극하고 스스로 판단하여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그들의 역량을 키우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분명 업무를 추진하고 일을 완성시키는 것은 부하들의 책임이다. 하지만 일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 결과만을 가지고 칭찬과 꾸중을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그걸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업무 처리 방식이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하나?" "자네가 고객이라면 어떤 제품을 원할까?"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꾸준한 지적 자극을 통해 부하들의 역량을 높이려 노력하는 상사가 새로운 시대에 더 필요한 것이다. 리더의 지적 자극은 직원들의 역량을 발전시켜 단순히 일을 열심히 하는(work harder) 인재에서 조직의 성공에 반드시 필요한 것을 찾아서 일을 지혜롭게 하는(work smarter) 인재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최근 필자는 TV에서 국내 모 그룹이 '10년 성공을 위해서는 자본과 기술이 필요하지만, 100년 성공을 위해서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하는 광고를 인상 깊게 본 적이 있다. 이렇게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기업이 늘고 있어 다행이다. 하지만 인재 개발을 위해 사내 MBA나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는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매일 직원들의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지적인 자극과 도전을 주려고 노력과 고민을 하는 리더 자신의 마음 자세이다.
당신은 어떤 리더인가? 명령과 통제가 아니라 자극과 도전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지혜롭게 일하도록 이끄는,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리더인지 스스로 판단해 보기 바란다.
기술의 시대는 끝났다.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 인터뷰
"요즘 기국에서는 다이어트용 비타민 생수, 감기예방에 좋은 비타민 생수같은 상품이 큰 인기입니다. 하지만 10년 전만 해도 이런 제품을 지칭하는 Nutticeuiical(기능성식품)이라는 단어를 아는 미국인은 거의 없었죠."
모든 사람이 휴대폰 가진 시대
통화품질보다 디자인,감성이 중요
산업, 개념 '융합,복합'으로 가야
지식경제부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여린 '융,복합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한 미래학자인 다니엘 핑크는 23일 인터뷰에서 "융,복합 시대에서는 기술로 시장을 독점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앞으로 다가올 세계는 기술에 기반한 '하이테크(High Tech)'가 아닌
'하이콘셉트(High Concept)'의 시대라고 강조했다.
"현대는 모든 사람이 휴대전화를 가진 '풍부함의 시대'입니다. 돈이 없는 사람도 값싼 중국산 휴대전화를 쓸 수 있죠. 소비자를 이끄는 힘은 이제는 통화 품질 같은 기술이 아니라 디자인과 예술, 감성을 아우르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는 "모두가 융합이라고 하면 기존 산업에 IT(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하는 것만 얘기하지만 산업과 산업, 개념과 개념을 통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훌루(Hulu.com)와 티보(Tivo)의 예를 들었다. 훌루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보고 싶은 TV프로그램을 재생해서 보는 것을 말하고, 티보란 셋톱박스에 TV프로그램을 저장해두었다가 시청자가 보고 싶을 때 보는 서비스이다.
"겉모양은 TV와 인터넷의 겨합이지만 실제로는 언제나 우리가 필요한 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하는 TV와 북마크의 결합이었기 때문에 성공한 것입니다."
그는 미래 유망 사업으로 휴대전화 등 이동 통신기기 응용프로그램 관련 직업, 노령 인구를 위한 건강관리. 디자인 관련 직업, 중국.인도.브라질의 중산층을 겨냥한 직업을 꼽았다.
그는 "앞으로 다가올 융합의 시대는 우리가 1부터 10까지 계획을 세우면 5쯤 됐을 때 이미 전혀 다른 세계가 돼 있기 때문에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니엘 핑크(Daniel Pink)는
미국 예일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1995년부터 1997년까지 당시 앨 고어 미국부통령의 연설문 등을 총괄하는 수석 대변인으로 일했다. '프리 에이전트 시대가 오고있다', '새로운 미래가 온다'등을 낸 저명한 미래학자이다.
2009년 11월 20일 금요일
나의 전공은 성공입니다
지금 시작하십시오
내 뜰에 꽃을 피우고 싶으면
지금 뜰로 나가 나무를 심으십시오.
내 뜰에 나무를 심지 않는 이상
당신은 언제나 꽃을 바라보는 사람일 뿐
꽃을 피우는 사람은 될 수 없으니까요
지금 시작하십시오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지금 시작하십시오
지금 그 일을 시작하지 않으면
그 일은 당신으로부터 날마다 멀어져
아무리 애써 손을 뻗어도
닿지 않는 날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으니까요
지금 뿌리십시오
좋은 사람이 되고 싶으면
지금 좋은 생각의 씨앗을 마음밭에 뿌리십시오
지금 뿌리지 않으면
내 마음밭에는 나쁜 생각의 잡초가 자라
나중에는 애써 좋은 생각의 씨앗을 뿌려도 싹조차 나지 않을 지도 모르니까요
-문연 아이디어 뱅크 각색
<나의 전공은 성공입니다>중에서
내 뜰에 꽃을 피우고 싶으면
지금 뜰로 나가 나무를 심으십시오.
내 뜰에 나무를 심지 않는 이상
당신은 언제나 꽃을 바라보는 사람일 뿐
꽃을 피우는 사람은 될 수 없으니까요
지금 시작하십시오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지금 시작하십시오
지금 그 일을 시작하지 않으면
그 일은 당신으로부터 날마다 멀어져
아무리 애써 손을 뻗어도
닿지 않는 날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으니까요
지금 뿌리십시오
좋은 사람이 되고 싶으면
지금 좋은 생각의 씨앗을 마음밭에 뿌리십시오
지금 뿌리지 않으면
내 마음밭에는 나쁜 생각의 잡초가 자라
나중에는 애써 좋은 생각의 씨앗을 뿌려도 싹조차 나지 않을 지도 모르니까요
-문연 아이디어 뱅크 각색
<나의 전공은 성공입니다>중에서
2009년 10월 5일 월요일
1m에서 떨어뜨린 달걀이 안 깨지려면
최근 20~30대 취업률이 19년 만에 최저로 내려갔다는 정부 통계가 나왔다. 삼초땡(삼십대 초반이면 인생 땡이다), 니트족(일하지도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 등 신조어가 현재의 취업난과 고용 불안 세태를 상징적으로 대변한 것도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년층 일자리 부족 사태는 미래 인적자원 문제와도 연결되어 국가 경쟁력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부에서는 청년인턴제도 등 각종 고용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고용의 질을 확대하기에는 역부족이다. 4년제 대학 졸업생의 정규직 취업률 역시 40% 이하로 10명 중 6명이 단기간의 비정규직으로 내몰리고 있다.
경기 침체, 노동시장의 경직성 등은 기업이 좀 더 유연하게 고용문제를 대처하지 못하는 원인이 되지만, 한편으로 정작 산업현장에서 기술 인력이 필요한데 뽑을 만한 인재가 없다는 모순된 현실이 지적되기도 한다. 이러한 세태를 마냥 사회 책임으로 돌리고, 시대를 잘못 만났다고 불평을 하며 보낼 것이 아니라 어려운 당면 과제를 자신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그 해결 방안을 찾아보는 능동적 자세가 필요하다.
맹목적 스펙 쌓기보다는 자기만의 평생 기술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력서에 한 줄 더 써 넣기 위한 학점, 어학점수, 자격증, 해외연수, 봉사활동 등 다양한 스펙 만들기는 자칫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목표의식이 없이 남들이 하는 대로 좋은 대기업, 안정적인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기 십상이다. 학생들을 상담해 보면 정확히 하고 싶은 일은 없고 눈은 높아서 힘들고 어려운 일은 하기 귀찮고, 보수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시작하기 싫고, 실패가 두려워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는 무섭고, 고생해서 자수성가하기보다는 작은 노력으로 안정적이고 좀 더 편한 직장을 바라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취업난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한 번쯤 자신을 냉정하게 되돌아보고 자기성찰의 기회를 가져보라고 권하고 싶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한 CEO인 랜디 코미사가 미얀마를 여행하다가 한 승려를 만나서 '수수께끼' 하나를 얻는다. 지금까지 벤처 캐피털리스트로서 경영의 귀재라는 소리를 들은 그가 그 수수께끼를 풀면서 비로소 자신의 경영철학이 서게 된다. 그것은 "1m 위에서 달걀을 떨어뜨려 깨지지 않게 할 수 있는가?"이다. 수수께끼의 해답을 푼 그는 무릎을 친다. 지금까지 자신이 달려온 모든 일들이 자신의 삶과 괴리된 별개의 행동으로 허무하게 비친 것이다. 그 수수께끼의 해답은 '1m보다 더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는 것'이다. 달걀이 1m까지 낙하해서 깨지지 않으려면 1m보다 더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면 된다.
목표는 달성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존재하는 게 아니다. 그러면 '깨지는 달걀'이 된다. 목표는 종착점이 아니라 하나의 과정에 불과하다. 취업은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 인생을 어떻게 꾸며 나갈 것인지의 한 과정에 불과하다. 여기저기 이력서를 보내다가 운 좋게 취업이 되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모른 채 평생을 허무하게 살아갈 것인지, 조금 더디게 가더라도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실천하여 자신의 길을 찾아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 것인지, 그 답은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2009 미래직업박람회'가 열린다.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 꿈나무들에게 과거·현재·미래의 직업세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미래 유망직업을 직접 겪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다. 얼마나 명확한 목표를 가졌느냐에 따라 경험의 값어치가 크게 달라질 것이다.
경기 침체, 노동시장의 경직성 등은 기업이 좀 더 유연하게 고용문제를 대처하지 못하는 원인이 되지만, 한편으로 정작 산업현장에서 기술 인력이 필요한데 뽑을 만한 인재가 없다는 모순된 현실이 지적되기도 한다. 이러한 세태를 마냥 사회 책임으로 돌리고, 시대를 잘못 만났다고 불평을 하며 보낼 것이 아니라 어려운 당면 과제를 자신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그 해결 방안을 찾아보는 능동적 자세가 필요하다.
맹목적 스펙 쌓기보다는 자기만의 평생 기술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력서에 한 줄 더 써 넣기 위한 학점, 어학점수, 자격증, 해외연수, 봉사활동 등 다양한 스펙 만들기는 자칫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목표의식이 없이 남들이 하는 대로 좋은 대기업, 안정적인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기 십상이다. 학생들을 상담해 보면 정확히 하고 싶은 일은 없고 눈은 높아서 힘들고 어려운 일은 하기 귀찮고, 보수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시작하기 싫고, 실패가 두려워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는 무섭고, 고생해서 자수성가하기보다는 작은 노력으로 안정적이고 좀 더 편한 직장을 바라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취업난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한 번쯤 자신을 냉정하게 되돌아보고 자기성찰의 기회를 가져보라고 권하고 싶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한 CEO인 랜디 코미사가 미얀마를 여행하다가 한 승려를 만나서 '수수께끼' 하나를 얻는다. 지금까지 벤처 캐피털리스트로서 경영의 귀재라는 소리를 들은 그가 그 수수께끼를 풀면서 비로소 자신의 경영철학이 서게 된다. 그것은 "1m 위에서 달걀을 떨어뜨려 깨지지 않게 할 수 있는가?"이다. 수수께끼의 해답을 푼 그는 무릎을 친다. 지금까지 자신이 달려온 모든 일들이 자신의 삶과 괴리된 별개의 행동으로 허무하게 비친 것이다. 그 수수께끼의 해답은 '1m보다 더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는 것'이다. 달걀이 1m까지 낙하해서 깨지지 않으려면 1m보다 더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면 된다.
목표는 달성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존재하는 게 아니다. 그러면 '깨지는 달걀'이 된다. 목표는 종착점이 아니라 하나의 과정에 불과하다. 취업은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 인생을 어떻게 꾸며 나갈 것인지의 한 과정에 불과하다. 여기저기 이력서를 보내다가 운 좋게 취업이 되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모른 채 평생을 허무하게 살아갈 것인지, 조금 더디게 가더라도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실천하여 자신의 길을 찾아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 것인지, 그 답은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2009 미래직업박람회'가 열린다.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 꿈나무들에게 과거·현재·미래의 직업세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미래 유망직업을 직접 겪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다. 얼마나 명확한 목표를 가졌느냐에 따라 경험의 값어치가 크게 달라질 것이다.
2009년 10월 4일 일요일
아프리카에 물이 부족한건 일본의 참치초밥 때문이다?

"이제 물은 주변에서 흔히 쓸수 있는 재화가 아니다. 미래에는 물이 희귀재로 떠오를 것이다"(자크 아탈리)
세계 인구 6분의 1이 물이 없어 고통탑ㄷ고, 2명 가운데 1명은 배수시설이 없는 환경에 살며 질병 위험에 노출됐다. 물이 풍족하던 시기에는 잠잠했으나 예전만큼 확보가 쉽지 않아지자 국가 사이, 지역 사이갈등까지 슬슬 고개를 들고 있다. 한예로 농업국가인 에티오피아는 강 상류에 있는 수단, 이집트와의 갈등 때문에 물을 마음ㅇ껏 쓰지 못한다. 이제 누군가 '21세기에 물전쟁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다"고 대답할 수도 없을 것 같다.
에릭 오르세나. 지은이는 개발경제학자이자 대통령 연설문 작성자이며, 프랑스 국립 조경학교 학장과 해양센터 원장을 지낸 프랑세즈 아카데미 회원이다. 그러나 그는 이 모든 職(직)을 뛰어 넘어, 스스로의 業(업)을 '작가'로 정의한다. 그가 말하는 작가란 '자신이 품은 의문에 대해 책으로 답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이번에는 '물'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로 했다. 수십 권의 참고 문헌을 읽는 지루한 작업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짐을 쌌다. 그 길로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인도, 방글라데시, 중국, 이스라엘을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들을 여행했다. 그곳에서 물과의 전쟁에서 싸우는 물리학자, 행정가, 곤충학자, 농부, 댐 건축가, 의사, 기후난민을 만났다.
우주 속의 우주로 비유되는 '물'의 복잡다단함을 단번에 섭렵하고자한 여행은 아니었다. 물 부족은 세계적이지만 그 영향은 언제나 지역적이다. 따라서 어느 곳에나 들어맞는 기술적인 해결책이 있을 수 없음을 그도 잘 알고 있었다. 캐나다 사람들이 물을 덜 쓴다고 해서 알제리 사람들의 물 고통을 더는 것은 아니며, 기후 변화로 일어나는 방글라데시의 홍수로 오스트레일리아의 가뭄을 해갈하기는 어렵지 않은가 말이다.
'물'이라는 망망대해를 책 속에 완전히 담아내기는 어렵다. 그는 마음 깊숙한 곳에 실패하겠다는 의지까지 품은 다음에야 발을 내딛었다. 정답은 없겠지만 답해야 할 물음이 있었다. "전 지구적 진보란 결국 지역적인 진보를 더한 값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했다.
기후 온난화는 오히려 지역에 따른 강우량 격차를 심화시킬 것이다. 인구 폭발이 맞물리면 생존을 두고 국지적인 갈등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과 똑같은 나일강 유량으로 어떻게 2025년의 에티오피아, 수단, 이집트의 인구를 먹여 살릴 것인가? 90억에 달할 세계 인구를 먹여 살릴 미래의 농업이 필요로 하는 물은 어디에서 구할 수 있을까? 물의 위기는 식량위기로 땅 전쟁으로 모습을 바꾸며 이미 우리를 위협한다. 필요한 것은 지역적 진보를 종합하고, 이를 공유하며 물 소비에 대한 상세한 지식을 늘려 행동을 바꾸는 일이다. 그는 그것을 작가의 業(업)으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나는 이 부분에 감동했다)
먼저, 이 여행을 따라 가는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전제를 정리해보자. 첫째로 물은 생명의 원천이자 기본권의 대상이므로 물 사용의 문제는 탈정치적일 수 없다. 물은 희소재이므로 물을 나눠쓰는 것을 익히는 것은 함께 사는 방법을 익히는 것과 다르지 않다. 둘째로 모든 물은 장소와 연결되어 있다. 지구상에서 물은 매우 불균등하게 분포되어는데 특성상 무거우면서 상하기 쉽기 때문에 세계 물 시장 같은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물은 기본적으로 지역적인 재화이므로 이로 이한 갈등과 해결책도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셋쩨, 그러나 물 부족의 위협은 세계적이므로 공동의 노력이 중요하다. 게다가 이른바 '나비효과'라 부를 만한 일들이 여기서도 일어난다. 초현대식 일본 어선들이 저인망을 쳐서 물고기를 잡자 아프리카 모리타이 인근 해역에서 고기를 잡던 영세한 어부들은 경쟁력을 잃고 바다를 떠나야했다. 이 지역의 사람들은 생선 대신 염소나 소 같은 가축으로 단백질을 섭취하기 시작했다. 쇠고기 1kg을 생산하는 데는 13,500리터의 물이 필요하다. 우리가 먹는 생선초밥이 아프리카의 물을 고갈시킨다는 얘기다. 달리 말하면, 물 부족으로 인한 국지전의 세계적 버젼은 식량위기와 땅 위기이다. 어떻게 90억에 가까울 인구를 먹여 살릴 농업을 발전시킬 것인가? 이다. 세계적 물 위기는 아마 일어나지 않을 것이지만, 식량 전쟁과 땅 전쟁은 이미 진행중이다. 교육의 강화, 농업의 방향전환, 버추얼 워터의 개념을 살린 세계무역, 물 의회와 재판소 등은 유효한 공동의 노력이 될 수 있다.
지은이의 여행은 가뭄의 현장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시작된다. 오스트레이일라에서 농업은 여전히 총 수출의 15퍼센트를 상회한다. 밀, 옥수수, 포도밭, 목축은 이 나라를 상징하는 풍경이다. 그런데 가뭄이 풍요의 풍경을 바꾸어 놓았다. 최근에는 '농부들의 자살을 막기 위한 순회 버스'까지 생겼다. 인도의 농부는 척박해지는 토양 때문에 생계를 잇지 못해 자살을 택하지만, 오스트레일리아의 농부는 3~4대에 걸쳐 이뤄온 농장의 문을 자신의 손으로 닫아야 하는 절망감에서 자살을 택한다. 4일마다 한 명 꼴이다. 급기야 정부에서는 사회복지사와 심리학자들을 태운 버스를 동원했다. 농부에게 당신 혼자만이 아니라 지구 전체가 기후 온난화로 신음하고 있으며, 가뭄의 책임자가 온전히 당신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고 위로하기 위함이다.
한편 물 소비에 관대했던 이 나라의 행정 역시 바뀌기 시작했다.'물에 관한 법Water Act'을 만든 것이다. 이 법에 따르면 농부들은 저마다 경작하는 농지 면적에 비례하는 양의 물을 공급받는다. 필요량이 공급량을 초과하면 농부는 물 시장에서 물을 사야한다. 이때 지불해야 하는 가격은 당연히 수요와 공급을 반영한 시장 가격이다. 반대의 경우, 즉 물을 남기는 경우에 농부는 물을 시장에 내다 팔 수 있다.
물을 '물 쓰듯이' 쓰는 시대는 끝났다. 물에 적당한 가격이 매겨지면 타이나 말레이사처럼 강수량이 많은 지역이 벼농사에 비교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다. 유럽연합이 농부들에게 지원금을 줄때, 자유경쟁의 기치를 높이 들면서 비판하는 나라가 오스트레일리아이다. 하지만 이들은 가장 본질적인 사실을 잊고 있었다. "물값을 얼마나 내고 있는지 말해주면, 당신이 은밀하게 받고 있는 지원금이 얼마나 되는지 알려줄 수 있지, 라는..."(p73).
여행은 바닷물에서 염분을 제거하는 담수화에 열을 올리는 싱가포르와 이스라엘을 거쳐, 국가 주도의 거대한 치수 사업으로 물길이 없는 오지에 인구 수 백만의 도시를 세운 중국을 둘러본 다음, 방글라데시로 이어진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6백여 개에 이르는 이 나라의 섬은 기대수명이 아주 짧아졌다. 북부 지역의 경우 기껏해야 2~3년밖에 되지 않는다. 본토도 평온하진 않은데, 이 나라의 물줄기인 갠지스강과 브라마푸트라 강을 인도와 중국이 차지했기 때문이다. 인도가 방글라데시 국경 옆에 댐을 만들어 갠지스를 막자 이 나라의 강 바닥은 모래로 덮이기 시작했다. 중국은 브라마푸트라 강에 댐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댐이 들어서면 방글라데시의 유용 가능한 토지는 절반으로 줄어든다. 홍수에 열대저기압, 모래로 덮은 강과 염분 증가, 비소의 위협... 이 나라의 농민은 땅을 버리고 도시로 몰려간다. 이 나라의 수도 다카는 허름한 판잣집으로 뒤덮인다. 앞으로 10년, 20년 후에 이렇게 사는 '기후 난민'은 몇 백만 병이나 될까? (p156)
리비아 ·튀니지 ·알제리 등 아프리카 북서부 일대를 아우르는 마그레브 지역의 사정은 어떨까. IPCC(기후 변화에 따른 정부 간 전문가 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의 강수량이 25퍼센트까지 감소할 것이며, 이로 인해 물 부족이 보편화되고 농업 생산성이 50퍼센트까지 저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카딸루냐 지방도 마찬가지다. 물 부족을 겪는 인구 5백만의 도시 바로셀로나에는 물을 실은 배들이 잇달아 입항한다. 염분 제거 공장이 있는 마르세유 등지에서 오는 배들이다. 이렇게 물을 얻는 데는 물 1세제곱미터당 10유로 이상이 든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에티오피아에서 발원하는 청나일 강은 수단의 백나일강과 합류하여, 나일강 전체 유유량의 80퍼센트 정도를 차지한다. 그런데 농업국가 에티오피아는 그 물의 1퍼센트도 못 되는 물만을 사용한다. 계곡에 위치한 수단과 이집트가 힘을 가하기 때문이다. 현재 인구 7천 5백만 명인 에티오피아의 인구는 2025년에 이르면 1억 2천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청나일 강에서 물을 끌어 오지 않으면 어떻게 이 많은 사람들에게 물을 공급하고 식량을 생산할 것인가? 에티오피아가 미국의 동아프리카 정책에서 전략적 위치를 차지하는 지역임을 감안하면, 물 전쟁의 위협은 더욱 커진다.
한편 세계 곳곳에서 물 부족을 극복하기 위한 실험들이 진행되고 있다. 물 부족은 지역적 문제, 다시 말하면 다른 해결책을 요구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각 지역의 사정에 맞는 해결책을 찾는 게 중요하다. 일군의 학자들은 혹독한 나미비아 사막에서도 살아남는 동식물 군, 특히 풍뎅이에 주목했다. 풍뎅이의 딱딱한 등껍질은 툭 튀어나온 혹과 움픅 들어간 홈이 번갈아 나타나는 조직이다. 혹은 물은 좋아하고, 홈은 물을 싫어한다. 안개가 걷히면 풍뎅이는 바람이 부는 쪽을 향해 버티고 서는데 그러면 수증기가 혹 위로 밀집해 물방울이 맺히고, 물방울은 홈을 통해서 입까지 굴러떨어진다. MIT 소속의 학자들이 이 기제를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어떤 표면이 수증기를 가장 잘 받아들이는지를 알아낸 것이다. 일단 풍뎅이의 등껍딜을 재현하자, 크기를 키워 사막에 물을 주는 공장을 만드는 일은 순식간에 진행되었다. (p312)
더 고무적인 실험은 '공기 중에 포함된 물을 뽑아 쓰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대기 중에는 1만 2천 9백 세제곱킬로미터에 해당하는 담수가 포함되어 있는데. 98퍼센트가 수증가 상태이며 나머지 2퍼센트는 구름 형태로 존재한다. 이는 우리가 살고 있는 대지 속에 포함되어 있으며, 재생 가능한 액체 상태의 물(1만 2천 5백 세제곱킬로미커)와 거의 맞먹는 양이다.
프랑스의 한 대학에서 수증기를 응축하는 온도를 계산하는 실험을 거듭한 끝에, 단순하게 생긴 패널을 바닥이나 지붕에 박아 물을 얻는 방법을 고안했다. 이 도구로 매일 밤 1제곱이며터의 패널에서 1리터의 물을 얻을 수 있다. "인도에 사야라트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쿠치 근처 구자라트 주에 속한 마을이죠. 그곳에선 1년 중에 한 달, 길어야 두 달동안만 비가 옵니다. 우리는 학교의 지붕(350제곱미터)을 단열제로 덮은 다음, 그 뒤에 특수 제작한 플라스틱 막을 한 겹 입혔습니다. 매일 아침이면 그날그날 날씨에 따라 15리터에서 110리터의 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마을 사람들의 생활을 확 바꿀 수 있습니다. 제 말을 믿으세요!" (p316)
칠레에서는 페수 처리에 지렁이를 이용하는 방법을 연구중이다. "인간을 포함하여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동물의 무게의 총량에서 지렁이들의 무게가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한다. 또 25제곱미터 정도의 면적에 지렁이 2만5천 마리가 살고 있으며, 1년이면 이 지렁이들이 50킬로미터 정도의 땅꿀을 판다. 지렁이들은 몸의 한 쪽으로 흙을 삼키고 반대쪽으로 불순물이 제거된 순수한 흙는 뱉는다."(p 387) 이 연구팀은 '콩바이요'라는 마을에서 지렁이를 이용한 페수, 여과 장치를 실험중이다.
농업 부분의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어디날 할 것 없이 물 부족으로 경작할 땅은 줄고, 토양은 척박해지고 있다. 물로 인한 진짜 전쟁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지만, 기아로 인한 폭동은 잦아지고 있다. 프랑스 남서부 지방에서 '농부란 누구인가'란 질문을 던진다면 '물을 찾는 사람이다'는 답을 들은 가능성이 크다. 농부들은 지하수 층을 관리하며, 팜스타 체제를 갖추고 위성을 뛰워 농작물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물의 양을 세밀하게 계산하기 시작했다. 물이 증발하기 쉬운 뜨거운 낮에 옥수수 밭에 물을 흠뻑 뿌려대던 것은 이제 부끄러운 일이 됐다.
지은이는 세계 곳곳을 넘나드는 여행의 끝을 비교적 차분하게 정리한다. 이 여행에서 물로 인한 갈등과 위협을 확인했고, 지역적 단위에서 모색하고 있는 해결책도 엿보았다. 그 다음에는 무엇이 더 필요할까? 이야기는 물의 가진 공공재로서의 성격, 정치성에 대한 논의로 되돌아온다.
1990년대 말 볼리비아 코차밤바에서 일어난 '물의 전쟁'이 대표적 사례다. 국제통화기금은 돈을 빌려주며 구조조정을 요구했다. 여기에는 물론 공기업의 민영화가 포함됐고, 일련의 과정을 거쳐 코차밤바 지역 수자원 관리 공사는 미국의 베흘텔 사가 주동이 된 국제 컨소시엄에 업무를 이양했다. 컨소시엄은 대대적 투자가 필요함을 이유로 들어 물값을 올렸다. 새로 배달된 고지서에는 수입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액수가 적혀있었다. 시위가 시작됐고, 2000년 4월 정부가 항복했으며 수도가 다시 공영화되었다. 여기까지는 '물 투쟁의 역사'에 씌어진 내용이다. 그 다음은 어땠을까? 코차밤바의 물값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물부족 현상은 줄어들지 않았다. 수도꼭지에서는 아주 가끔씩만 물이 나온다. 그 때문에 생수업자들의 수입은 현저하게 늘었다. 지은이에 따르면 물의 민영화나 공영화 어느 한쪽을 택하는 것은 완전한 답이 아니다.
요컨대 물에 관한한 기적적인 해결책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물을 나눠 쓰는 수밖에는 없다. 에스파냐에서는 오래전부터 '물 재판소'에서 나눠 쓰기 원칙을 준수하도록 소송인을 교육한다. 네덜란드와 핀란드에서는 '물 서클'이 같은 역할을 하며, 프랑스는 190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물 의회를 운영한다. 환경론자부터 건설업자, 농부, 주민까지 모여 서로 다른 이해를 조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물의 미래를 찾아 떠난 여행은 절박한 이야기를 뒤로 하고, 새로울 것 없어 보이는 호소들로 끝을 맺는다. 물은 생명의 원천이라는 실질적이고 상징적인 이중의 중요성 때문에 언제나 정치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물이 무료라는 환상에서 벗어나 연대의식을 키우자 등등. 그러나 450여 쪽에 이르는 책을 마무리하는 문장은 추상적이지도 담담하지도 않다. 위협은 구체적이니까.
"비록 천성적으로 낙천적인 기질을 타고난 여행객이지만,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나는 내부에서 한 가지 불안이 자꾸만 고개를 쳐드는 것을 막을 도리가 없다. 오염, 과잉 생산, 토양 부식, 과도한 도시화, 도처에서 경작할 수 있는 땅은 줄어들고, 토양은 지쳐간다. 우리는 어디에서, 무슨 땅에서 90억 인류를 먹여 살릴 농업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인가? 세계적인 물의 위기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땅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p432)
물 부족의 문제는 단지 목마름의 문제가 아니란 얘기다. 목말라 죽거나 혹은 굶어 죽거나. 물 부족으로 인한 갈등과 고통은 버젼을 달리하며 세계 곳곳에서 전개될 것이다.
책의 내용은 여기까지다. 위의 문장의 다음에는 어떤 문장이 이어져야 할까. 김영사는 이 책에 '물을 장악하는 리더가 세계를 움직이는 21세기 워터소사이어티!' '21세기의 물은 권력이다, 물을 장악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라는 광고 카피를 붙였다. 그런 이야기가 이어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책이 전하려는 이야기는 그것을 훨씬 뛰어넘는다. 물을 장악하려는 싸움은 백전백패가 될 것이다('4대강 살리기'가 떠오르는 걸 피할 수 없다) 물을 장악하려는 의도 대신 물부족이란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리더십, 절박함을 갖는다면 승산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리더십은 헌신에서 온다. 이 책도 그 헌신의 결과다.
2009년 9월 29일 화요일
남들과 똑같이 생각하면서 어떻게 성공을 이루겠는가
남들과 똑같이 생각하면서 어떻게 성공을 이루겠는가
기원전(BC) 12세기.
그리스ㆍ트로이 간 전쟁이 10년째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었다.
트로이를 침공한 그리스군은 어떤 수단을 동원해도 견고한 트로이의 성문을 뚫을 수 없었다.
이때 전쟁의 판도를 바꾼 것은 하나의 `큰 생각(Big Think)`이었다.
그리스군을 숨겨 놓은 거대한 목마를 만든 뒤
선물로 가장해 성 안에 들여보낸 후 한밤중에 트로이군이 잠들었을 때
목마에서 그리스군이 나와 안에서 성문을 연다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그리스군은 트로이를 함락했다.
트로이의 목마처럼 기업도
기존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큰 생각을 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글로벌 베스트셀러가 바로 빅싱크 전략(Big Think Strategy)이다.
빅싱크 전략 저자 번트 슈밋 컬럼비아 대학 교수가 세계지식포럼을 찾는다.
슈밋 교수는 빅싱크 전략 외에도 `체험 마케팅`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낸 세계적인 마케팅 전문가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슈밋 교수는 가장 먼저 큰 생각과 반대되는 작은 생각(small think)을 폐기 처분하라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존에 금과옥조처럼 믿어 왔던 성우(聖牛ㆍsacred cow)를 죽일 필요가 있다.
인도에서 소를 죽이는 것은 신성모독과 같은 일이다.
그만큼 충격적이면서도 상상을 초월하는 생각을 하라는 얘기다.
그렇다고 슈밋 교수는 단순히 `스몰싱크`를 하지 말고 `빅 싱크`를 하라는 뻔한 말을 반복하지는 않는다.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찾아내
이를 바탕으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방법과 구체적으로
그 전략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그는 이야기한다.
그는 상반ㆍ통합ㆍ핵심ㆍ초월 네 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상반 전략은 기존 사업전략을 180도 반대로 뒤집어 생각하는 것이다.
경쟁 자동차 메이커들이 고급차에 집중할 때 폭스바겐은 소형차 미니(MINI)쿠퍼를 앞세워 성공을 거뒀다. 통합전략은 어울리지 않는 두 개의 아이디어를 결합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도매상 가격이 가장 싸고 소매점으로 갈수록 상품 가격이 비싸진다.
그러나 월마트는 이 같은 선입견에 굴복하지 않고
`가장 싼 소매점`이라는 통합전략을 통해 세계 최대 소매점으로 성장했다.
핵심전략은 경쟁력을 갖춘 부문에 집중하는 것으로 `검색`에 집중해 성공한 구글이 대표적 예다.
초월 전략은 아이디어를 극한으로 몰고 가 시장 흐름을 바꾸는 전략이다.
돈을 갚을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대출 대상에서 아예 빠져 있던 빈민층에 대한 대출사업을 시작한 무함마드 유누스나
`우주여행`을 상품화한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초월전략을 실천으로 옮긴 대표적 인물들이다.
슈밋 교수는 빅싱크 전략을 실행에 옮기는 데 필요한 배짱ㆍ열정ㆍ끈기 리더십도 강조한다.
기업이 로봇이 아니라 인간에게 일을 맡기는 것도
이 같은 세 가지 리더십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그는 지적한다.
슈밋 교수는 또 체험 마케팅 창시자이기도 하다. 그는 `이 상품은 이래서 뛰어나다`는 식의 특징ㆍ편익(F&B) 마케팅 전략에 반기를 들고 체험과 감성에 기반을 둔 마케팅을 강조했다.
그가 말하는 체험 마케팅은 단순히 상품을 경험하는 것을 넘어서서 감각(Sense), 감성(Feel), 인지(Think), 행동(Act), 관계(Relate)라는 다섯 가지 고객 체험활동을 통해 고객과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체험 마케팅의 대표적 성공사례는 스타벅스다.
스타벅스는 단순히 원두커피를 파는 것이 아니라 매장에서 고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도록 했다.
스타벅스 고유의 인테리어, 재즈 음악, 스타벅스 커피잔이 그런 것들이다.
이런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은 기꺼이 비싼 커피값을 내고 스타벅스 매장을 찾는다는 것이다.
코넬대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컬럼비아대 산하 글로벌 브랜드 리더십센터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듀폰, 에릭슨, 삼성, 아모레 퍼시픽, 한진, 롯데 등의 마케팅 전략 구축과정에 참여했다. 대표 저서로 체험 마케팅(1999), 빅싱크 전략(2007) 등이 있다.
기원전(BC) 12세기.
그리스ㆍ트로이 간 전쟁이 10년째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었다.
트로이를 침공한 그리스군은 어떤 수단을 동원해도 견고한 트로이의 성문을 뚫을 수 없었다.
이때 전쟁의 판도를 바꾼 것은 하나의 `큰 생각(Big Think)`이었다.
그리스군을 숨겨 놓은 거대한 목마를 만든 뒤
선물로 가장해 성 안에 들여보낸 후 한밤중에 트로이군이 잠들었을 때
목마에서 그리스군이 나와 안에서 성문을 연다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그리스군은 트로이를 함락했다.
트로이의 목마처럼 기업도
기존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큰 생각을 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글로벌 베스트셀러가 바로 빅싱크 전략(Big Think Strategy)이다.
빅싱크 전략 저자 번트 슈밋 컬럼비아 대학 교수가 세계지식포럼을 찾는다.
슈밋 교수는 빅싱크 전략 외에도 `체험 마케팅`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낸 세계적인 마케팅 전문가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슈밋 교수는 가장 먼저 큰 생각과 반대되는 작은 생각(small think)을 폐기 처분하라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존에 금과옥조처럼 믿어 왔던 성우(聖牛ㆍsacred cow)를 죽일 필요가 있다.
인도에서 소를 죽이는 것은 신성모독과 같은 일이다.
그만큼 충격적이면서도 상상을 초월하는 생각을 하라는 얘기다.
그렇다고 슈밋 교수는 단순히 `스몰싱크`를 하지 말고 `빅 싱크`를 하라는 뻔한 말을 반복하지는 않는다.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찾아내
이를 바탕으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방법과 구체적으로
그 전략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그는 이야기한다.
그는 상반ㆍ통합ㆍ핵심ㆍ초월 네 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상반 전략은 기존 사업전략을 180도 반대로 뒤집어 생각하는 것이다.
경쟁 자동차 메이커들이 고급차에 집중할 때 폭스바겐은 소형차 미니(MINI)쿠퍼를 앞세워 성공을 거뒀다. 통합전략은 어울리지 않는 두 개의 아이디어를 결합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도매상 가격이 가장 싸고 소매점으로 갈수록 상품 가격이 비싸진다.
그러나 월마트는 이 같은 선입견에 굴복하지 않고
`가장 싼 소매점`이라는 통합전략을 통해 세계 최대 소매점으로 성장했다.
핵심전략은 경쟁력을 갖춘 부문에 집중하는 것으로 `검색`에 집중해 성공한 구글이 대표적 예다.
초월 전략은 아이디어를 극한으로 몰고 가 시장 흐름을 바꾸는 전략이다.
돈을 갚을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대출 대상에서 아예 빠져 있던 빈민층에 대한 대출사업을 시작한 무함마드 유누스나
`우주여행`을 상품화한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초월전략을 실천으로 옮긴 대표적 인물들이다.
슈밋 교수는 빅싱크 전략을 실행에 옮기는 데 필요한 배짱ㆍ열정ㆍ끈기 리더십도 강조한다.
기업이 로봇이 아니라 인간에게 일을 맡기는 것도
이 같은 세 가지 리더십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그는 지적한다.
슈밋 교수는 또 체험 마케팅 창시자이기도 하다. 그는 `이 상품은 이래서 뛰어나다`는 식의 특징ㆍ편익(F&B) 마케팅 전략에 반기를 들고 체험과 감성에 기반을 둔 마케팅을 강조했다.
그가 말하는 체험 마케팅은 단순히 상품을 경험하는 것을 넘어서서 감각(Sense), 감성(Feel), 인지(Think), 행동(Act), 관계(Relate)라는 다섯 가지 고객 체험활동을 통해 고객과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체험 마케팅의 대표적 성공사례는 스타벅스다.
스타벅스는 단순히 원두커피를 파는 것이 아니라 매장에서 고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도록 했다.
스타벅스 고유의 인테리어, 재즈 음악, 스타벅스 커피잔이 그런 것들이다.
이런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은 기꺼이 비싼 커피값을 내고 스타벅스 매장을 찾는다는 것이다.
코넬대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컬럼비아대 산하 글로벌 브랜드 리더십센터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듀폰, 에릭슨, 삼성, 아모레 퍼시픽, 한진, 롯데 등의 마케팅 전략 구축과정에 참여했다. 대표 저서로 체험 마케팅(1999), 빅싱크 전략(2007) 등이 있다.
2009년 9월 28일 월요일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괴롭고, 힘들고, 불구덩이에 빠져드는 무력감에 빠지게 될때마다 에너지의 불씨를 지펴주는 천상의 목소리입니다
미디어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곡이구요.
힘들때 일수록, 시험에 들때마다 마음을 들여다 보세요.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빌 3:12)
아직 이루지 못했고 얻지는 못했지만 오직 예수그리스도에 사로 잡혀 나아가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하나님의 자녀가 그러길 기도합니다.
Celtic Woman
아일랜드 출신의 다섯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그룹 'Celtic Woman' 주로 클래식, 뉴에이지 그리고 팝 등 여러 분야의 명곡들을 이들의 켈틱 스타일로 재해석한 곡들을 소개합니다
북유럽의 건조하고 차디찬 바람을 타고 온듯한 그녀들의 보이스는 낯설고 신비로운 느낌의 아이리쉬 음악에 덧 대어져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가녀리고 소녀같은 느낌으로 현악에 기대기도 하며 애절함은 한(恨)어린 목소리로 풀어 내기도 합니다.
가을바람이 차분하고 서늘한 요즘 차분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신비로우면서 흥겹기 까지한 Celtic Woman 의 음악을 추천합니다.
괴롭고, 힘들고, 불구덩이에 빠져드는 무력감에 빠지게 될때마다 에너지의 불씨를 지펴주는 천상의 목소리입니다
미디어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곡이구요.
힘들때 일수록, 시험에 들때마다 마음을 들여다 보세요.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빌 3:12)
아직 이루지 못했고 얻지는 못했지만 오직 예수그리스도에 사로 잡혀 나아가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하나님의 자녀가 그러길 기도합니다.
Celtic Woman
아일랜드 출신의 다섯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그룹 'Celtic Woman' 주로 클래식, 뉴에이지 그리고 팝 등 여러 분야의 명곡들을 이들의 켈틱 스타일로 재해석한 곡들을 소개합니다
북유럽의 건조하고 차디찬 바람을 타고 온듯한 그녀들의 보이스는 낯설고 신비로운 느낌의 아이리쉬 음악에 덧 대어져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가녀리고 소녀같은 느낌으로 현악에 기대기도 하며 애절함은 한(恨)어린 목소리로 풀어 내기도 합니다.
가을바람이 차분하고 서늘한 요즘 차분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신비로우면서 흥겹기 까지한 Celtic Woman 의 음악을 추천합니다.
성공적인 자녀 교육은 부모의 합작품
케네디 가문을 이룩한 조셉 케네디(Joseph P.Kennedy)는 "인간성공의 척도는 재물이 아니고 어떤 가문을 만드느냐이다."라고 했다. 그와 같은 척도에서 보자면 그는 케네디 왕가를 이룩한 위인이다. 그러나 조셉 케네디는 제 35대 케네디 John F.Kennedy 대통령을 위시하여 미국사에 영향을 끼친 여러 위인들을 배출한 보기 드물게 훌륭한 아버지이기도 하다.

절대 다수의 위인들이 아버지보다는 어머니의 은혜로 위대한 삶을 살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어거스틴(Augustine of Hippo)이 그랬고, 로널드 레이건 (Ronald W.Reagan)대통령이 그랬으며,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대통령이 그러하였다. 그 까닭이 무엇일까? 교육학적으로 분명한 이유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다르게 만드셨다. 남자인 아버지는 자녀들에게 인생의 분명한 비전과 목적과 방향을 제시해주는 인지 영역 교육을 잘 하도록 하셨고, 여자인 어머니는 신앙, 결심, 의지, 고난에 대한 인내, 긍휼, 이해, 포용 등 감성과 의지에 관련된 정의적 영역에서 우수하게 하셨다. 남성과 여성은 각각 다른 강점과 약점을 소유한 서로 다른 존재로서 상하 또는 우열 관계가 아니라 보완관계에 놓여있다.
그러므로 성공적인 자녀 교육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해야 한다. 아버지 때문에 위인이 되었다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좋은 학교를 선택하여 보내 주었다든지, 어릴 때 수학이나 과학을 지도해 주었다든지, 훌륭한 스승을 만나게 해주었다든지 하는 인지 영역에 관련된 언급을 하고 있다.

반면 어머니 때문이라고 한 사람들은 대체로 인성, 태도, 가치관에 관련된 정의적 영역에서 말하고 있다. 그것은 우연이 아니다. 다시 말하지만, 태초로부터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다르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어머니가 "오늘 나쁜 일이 발생했기 때무에 내일 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라는 긍적적인 태도와 낙관주의 사상과 신앙을 가르쳐 주었기 때문에 위대한 삶을 살 수 있었다고 할했다. 그러면 만일 그의 아버지가 인지영역에서도 분명한 인생의 비전과 목적과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두말할 나위 없이 보다 위대한 인걸이 나올 수 있었을 것이다.

반대로 아버지의 영향력이 지대했던 케네디 가문을 보라. 조셉 케네디의 말대로 훌륭한 가문을 이루었고 '케네디 왕가'라는 별칭까지 가지게 되었지만, 대중적인 존경과 사랑을 받는다는 측면에서는 어딘가 모르게 아쉬운 부분이 있다.
똑같이 '왕가'라고 불리는 부시 가문을 보라. 흥미로운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부시家의 사람들로부터는 케네디 가문의 구성원에게서 일반적으로 느껴지는 상류 사회 귀족 티가 전혀 나지 않는다. 시골 아저씨를 만나는 것과 같이 그저 편안하게 대할 수가 있다. 그것은 아버지 부시 대통령의 어머니가 자녀들에게 인격 교육의 가장 중요한 것으로 '긍휼'을 교육했기 때문이다.
요컨대 어머니 아버지의 서로 다른 강점을 살려 함께 자녀 교육을 할 때 탁월한 인물을 만들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

절대 다수의 위인들이 아버지보다는 어머니의 은혜로 위대한 삶을 살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어거스틴(Augustine of Hippo)이 그랬고, 로널드 레이건 (Ronald W.Reagan)대통령이 그랬으며,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대통령이 그러하였다. 그 까닭이 무엇일까? 교육학적으로 분명한 이유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다르게 만드셨다. 남자인 아버지는 자녀들에게 인생의 분명한 비전과 목적과 방향을 제시해주는 인지 영역 교육을 잘 하도록 하셨고, 여자인 어머니는 신앙, 결심, 의지, 고난에 대한 인내, 긍휼, 이해, 포용 등 감성과 의지에 관련된 정의적 영역에서 우수하게 하셨다. 남성과 여성은 각각 다른 강점과 약점을 소유한 서로 다른 존재로서 상하 또는 우열 관계가 아니라 보완관계에 놓여있다.
그러므로 성공적인 자녀 교육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해야 한다. 아버지 때문에 위인이 되었다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좋은 학교를 선택하여 보내 주었다든지, 어릴 때 수학이나 과학을 지도해 주었다든지, 훌륭한 스승을 만나게 해주었다든지 하는 인지 영역에 관련된 언급을 하고 있다.

반면 어머니 때문이라고 한 사람들은 대체로 인성, 태도, 가치관에 관련된 정의적 영역에서 말하고 있다. 그것은 우연이 아니다. 다시 말하지만, 태초로부터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다르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어머니가 "오늘 나쁜 일이 발생했기 때무에 내일 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라는 긍적적인 태도와 낙관주의 사상과 신앙을 가르쳐 주었기 때문에 위대한 삶을 살 수 있었다고 할했다. 그러면 만일 그의 아버지가 인지영역에서도 분명한 인생의 비전과 목적과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두말할 나위 없이 보다 위대한 인걸이 나올 수 있었을 것이다.

반대로 아버지의 영향력이 지대했던 케네디 가문을 보라. 조셉 케네디의 말대로 훌륭한 가문을 이루었고 '케네디 왕가'라는 별칭까지 가지게 되었지만, 대중적인 존경과 사랑을 받는다는 측면에서는 어딘가 모르게 아쉬운 부분이 있다.
똑같이 '왕가'라고 불리는 부시 가문을 보라. 흥미로운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부시家의 사람들로부터는 케네디 가문의 구성원에게서 일반적으로 느껴지는 상류 사회 귀족 티가 전혀 나지 않는다. 시골 아저씨를 만나는 것과 같이 그저 편안하게 대할 수가 있다. 그것은 아버지 부시 대통령의 어머니가 자녀들에게 인격 교육의 가장 중요한 것으로 '긍휼'을 교육했기 때문이다.
요컨대 어머니 아버지의 서로 다른 강점을 살려 함께 자녀 교육을 할 때 탁월한 인물을 만들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
상가와 회식 장소에서 운명이 결정된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에게 인정을 받는 것은 청년으로서 인생의 투쟁에서 이미 승리를 거둔 것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젊은 사람은 모두 자기 일의 영역을 넘어서 무엇인가 큰 것을 지향해야 한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라도 상사의 눈에 띄는 일을 시작하라 -카네기
사회인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자리, 회식. 프로젝트를 마치거나 팀에 새로운 멤버가 합류할 때, 또는 팀을 떠나는 사람이 생길 때, 그도 아니라면 정기적으로 한달에 한번 또는 두어달에 한번씩 생기곤 하는 회식자리. 어떤 이들은 "회식이야말로 직장생활의 낙이다"라며 공식 일과가 끝나자마자 유쾌하게 회식 자리로 달려간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마지못해 따라간 뒤 기회를 보아 재빨리 자리를 뜨는가 하면 이리저리 핑계를 대며 아예 참석하지 않는다. 회식 자리란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인 그저 '노는 자리'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들은 회식에 빠지지 말라는 선배의 말이 영 못마땅하다.
'아니, 일만 열심히 하면 됐지, 먹고 노는 자리에 끼고 안 끼는게 무슨 상관이람?
정말 그럴까?
정말로 아무 상관이 없을까?
대답은 당연히 "No"다. 회식은 업무의 연장이라는말이 있다.
나는 이 말이 절대적으로 진실이라고 생각한다.
웃고 떠드는 회식이 왜 업무의 연장일까
"뭐라고? 회식자리에서 일하는 사람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물론 회식은 일을 하거나 특별한 일을 진행하는 자리는 아니다. 밥 먹고, 술먹고, 농담을 주고 받으며 웃고 떠드는 자리다.
어찌 보면 쓸데없이 보내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런데 왜 회식이 업무의 연장일까?
같이 밥 먹고 술잔을 기울이며 우리는 서로에 대해 시시콜콜한 관심을 갖게 된다.
공통의 화제를 만들어내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게 된다. 낮에 사무실에 앉아 있을 때는 느낄 수 없던 새로운 공감대, 서로 연결되어 있는 운명공동체라는 동지 의식이 은연중에 싹트게 된다. 그리고 회사에 대한, 동료들에 대한 숯한 정보들이 교류되고 업무와 직장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태도를 이해하게 된다. 더불어 운동장에서 공만 차는 친구가 아니라 서로를 더 이해하고, 알게되는 자리이다.
그래서 회식자리에 빠지는 사람들, 밥만 먹고, 일만 하고 쏙 사라지는 사람들은 조직이 돌아가는 사정에 밝을 수 없다. 한번 두번 회식에 빠지는 일이 반복되다 보면 그는 점점 조직에서 외톨이가 되어간다. 낮동안 아무리 충실하게 일해도 웬만해서는 조직의 중심으로 진입할 수가 없다.

모든 자녀들이 부모에게 바라는 가장 큰 소망이 무엇일까. 바로 함께 보내는 시간이다. 자녀와 관계가 틀어져서 고민하는 부모들을 보면 대부분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아주 적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함께 있다고 해서 특별한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공동의 경험을 하고 그로부터 공동의 화제가 생겨나고 정서적 공감대가 생겨나는 것이다.
아는 어르신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아들이 방학 때 돌아왔는데, 막상 오랜만에 만나고 보니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몰라 곤혹스럽더라고 했다. 이야기를 나누려 해도 공통의 경험이 너무나 부족하니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는 것이었다. 그는 고민 끝에 아들과 단둘이 2박 3일의 산행을 했다. 그 과정에서도 서로 대화는 많이 나누지 못했지만 같은 시간에 같은 경험을 한 덕에 이후 서서히 부자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경우를 두고 교육심리학자들은 '시간의 질' 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짧은 시간이라도 서로에게 완전히 집중하면서 공통의 경험과 정서를 나눈다면 모자란 '시간의 양'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직장 생활에서는 회식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한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한 장소에서 집중적으로 동료들에게 몰입하게 해주고, 공동의 경험과 정서르 제공하고, 공통의 화젯거리를 남긴다. 서로 끈끈한 유대관계를 이러갈 수 있는 '시간의 질'을 담보해 주는것이다. 이런 자리에 빠지고 서야 아무리 하루 종일 옆자리에서 일을 해도 서로 쉽게 친해지지 않는다.
사무적인 대화만 나누면서 '저 속에 뭐가 들었나' 눈치만 보는 사이와 "어제 좀 마셨지"라면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웃음을 터뜨리며 해장국을 먹으러 나가는 사이는 당연히 비교가 되질 않는다. 따라서 아무리 먹고 마시며 시시덕러리는 자리처럼 보여도, 몸이 피곤하고 할일이 쌍여 있어도 회식에 참석해야 한다. 그래야 동료와 함게 나눌 이야기가 생기고 동료의식과 멤버십이 돈독해진다.
꼭 빠져서는 안되는 자리는 또 있다. 바로 워크숍이다. 재직했던 회사에서는 1년에 두번 서울을 빠져나가 한적한 전원으로 워크숍을 간다. 가서 무슨 일을 하고 대단한 일정을 치르는 것은 아니다. 그저 이런저런 프로그램과 함께 멤버들이 하룻밤을 같이 지낸다. 운동도 하고, 게임도 하고, 술도 마신다. 그런데 워크숍을 갈 때가 가까워오면 꼭 이의를 제기하는 직원들이 몇 명씩 나온다.
그들의 반론은 늘 비슷하다.
"바빠 죽겠는데 별 하는 일도 없이 1박 2일씩이나....."
꼭 틀린 소리만은 아니라.
게다가 전 멤버가 함께 움직이려면 비용도 많이 들고 업무시간의 기회비용까지 따지면 큰 방비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아무리 바쁜 시기에라도 워크숍만은 꼭 강행한다.
왜? 그 모든 반론과 비용을 감안하고서라도 워크숍의 효과가 훨씬 크기 때문이다.
이직율이 낮은 회사일수록 성장하고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자명한 이치다.
동료들과 1박 2일을 지내는 워크숍은 바로 이런 효과를 발휘한다.
서먹하고 사무적이던 관계가 워크숍을 다녀오면 한 식구처럼 친밀해 진다.
커뮤니케이션이 훨씬쉬어지고 이해도가 높아진다.

되돌아보라!!
기억해보면 나 자신도 직원으로 일할 때에는 워크숍에 빠지는 유형이었을 것이다.
워크숍뿐 아니라 뭐가 됐는 회사의 행사에는 웬만하며 참석하지 않았을 것이다.
'시간만 때우는 행사를 뭐하러 하나? 그 시간에 공부나 더 열심히 하지'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와서 돌이켜보니, 맙소사! 완전히 틀렸었다.
그런 사고방식과 행동이 조직에는 절대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나의 조직적 발전에도 분명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회식과 워크샵, 회사의 각종 행사에는 다 이유가 있음을.
함부로 주어지지 않는 아까운 시간이다. 안 가겠다는 동료를 부추겨 함께 회식 자리로 향하자.
적극적으로 어울리고 한껏 웃고 떠들자.
사회인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자리, 회식. 프로젝트를 마치거나 팀에 새로운 멤버가 합류할 때, 또는 팀을 떠나는 사람이 생길 때, 그도 아니라면 정기적으로 한달에 한번 또는 두어달에 한번씩 생기곤 하는 회식자리. 어떤 이들은 "회식이야말로 직장생활의 낙이다"라며 공식 일과가 끝나자마자 유쾌하게 회식 자리로 달려간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마지못해 따라간 뒤 기회를 보아 재빨리 자리를 뜨는가 하면 이리저리 핑계를 대며 아예 참석하지 않는다. 회식 자리란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인 그저 '노는 자리'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들은 회식에 빠지지 말라는 선배의 말이 영 못마땅하다.
'아니, 일만 열심히 하면 됐지, 먹고 노는 자리에 끼고 안 끼는게 무슨 상관이람?
정말 그럴까?
정말로 아무 상관이 없을까?
대답은 당연히 "No"다. 회식은 업무의 연장이라는말이 있다.
나는 이 말이 절대적으로 진실이라고 생각한다.
웃고 떠드는 회식이 왜 업무의 연장일까
"뭐라고? 회식자리에서 일하는 사람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물론 회식은 일을 하거나 특별한 일을 진행하는 자리는 아니다. 밥 먹고, 술먹고, 농담을 주고 받으며 웃고 떠드는 자리다.
어찌 보면 쓸데없이 보내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런데 왜 회식이 업무의 연장일까?
같이 밥 먹고 술잔을 기울이며 우리는 서로에 대해 시시콜콜한 관심을 갖게 된다.
공통의 화제를 만들어내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게 된다. 낮에 사무실에 앉아 있을 때는 느낄 수 없던 새로운 공감대, 서로 연결되어 있는 운명공동체라는 동지 의식이 은연중에 싹트게 된다. 그리고 회사에 대한, 동료들에 대한 숯한 정보들이 교류되고 업무와 직장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태도를 이해하게 된다. 더불어 운동장에서 공만 차는 친구가 아니라 서로를 더 이해하고, 알게되는 자리이다.
그래서 회식자리에 빠지는 사람들, 밥만 먹고, 일만 하고 쏙 사라지는 사람들은 조직이 돌아가는 사정에 밝을 수 없다. 한번 두번 회식에 빠지는 일이 반복되다 보면 그는 점점 조직에서 외톨이가 되어간다. 낮동안 아무리 충실하게 일해도 웬만해서는 조직의 중심으로 진입할 수가 없다.

모든 자녀들이 부모에게 바라는 가장 큰 소망이 무엇일까. 바로 함께 보내는 시간이다. 자녀와 관계가 틀어져서 고민하는 부모들을 보면 대부분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아주 적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함께 있다고 해서 특별한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공동의 경험을 하고 그로부터 공동의 화제가 생겨나고 정서적 공감대가 생겨나는 것이다.
아는 어르신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아들이 방학 때 돌아왔는데, 막상 오랜만에 만나고 보니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몰라 곤혹스럽더라고 했다. 이야기를 나누려 해도 공통의 경험이 너무나 부족하니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는 것이었다. 그는 고민 끝에 아들과 단둘이 2박 3일의 산행을 했다. 그 과정에서도 서로 대화는 많이 나누지 못했지만 같은 시간에 같은 경험을 한 덕에 이후 서서히 부자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경우를 두고 교육심리학자들은 '시간의 질' 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짧은 시간이라도 서로에게 완전히 집중하면서 공통의 경험과 정서를 나눈다면 모자란 '시간의 양'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직장 생활에서는 회식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한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한 장소에서 집중적으로 동료들에게 몰입하게 해주고, 공동의 경험과 정서르 제공하고, 공통의 화젯거리를 남긴다. 서로 끈끈한 유대관계를 이러갈 수 있는 '시간의 질'을 담보해 주는것이다. 이런 자리에 빠지고 서야 아무리 하루 종일 옆자리에서 일을 해도 서로 쉽게 친해지지 않는다.
사무적인 대화만 나누면서 '저 속에 뭐가 들었나' 눈치만 보는 사이와 "어제 좀 마셨지"라면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웃음을 터뜨리며 해장국을 먹으러 나가는 사이는 당연히 비교가 되질 않는다. 따라서 아무리 먹고 마시며 시시덕러리는 자리처럼 보여도, 몸이 피곤하고 할일이 쌍여 있어도 회식에 참석해야 한다. 그래야 동료와 함게 나눌 이야기가 생기고 동료의식과 멤버십이 돈독해진다.
꼭 빠져서는 안되는 자리는 또 있다. 바로 워크숍이다. 재직했던 회사에서는 1년에 두번 서울을 빠져나가 한적한 전원으로 워크숍을 간다. 가서 무슨 일을 하고 대단한 일정을 치르는 것은 아니다. 그저 이런저런 프로그램과 함께 멤버들이 하룻밤을 같이 지낸다. 운동도 하고, 게임도 하고, 술도 마신다. 그런데 워크숍을 갈 때가 가까워오면 꼭 이의를 제기하는 직원들이 몇 명씩 나온다.
그들의 반론은 늘 비슷하다.
"바빠 죽겠는데 별 하는 일도 없이 1박 2일씩이나....."
꼭 틀린 소리만은 아니라.
게다가 전 멤버가 함께 움직이려면 비용도 많이 들고 업무시간의 기회비용까지 따지면 큰 방비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아무리 바쁜 시기에라도 워크숍만은 꼭 강행한다.
왜? 그 모든 반론과 비용을 감안하고서라도 워크숍의 효과가 훨씬 크기 때문이다.
이직율이 낮은 회사일수록 성장하고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자명한 이치다.
동료들과 1박 2일을 지내는 워크숍은 바로 이런 효과를 발휘한다.
서먹하고 사무적이던 관계가 워크숍을 다녀오면 한 식구처럼 친밀해 진다.
커뮤니케이션이 훨씬쉬어지고 이해도가 높아진다.

되돌아보라!!
기억해보면 나 자신도 직원으로 일할 때에는 워크숍에 빠지는 유형이었을 것이다.
워크숍뿐 아니라 뭐가 됐는 회사의 행사에는 웬만하며 참석하지 않았을 것이다.
'시간만 때우는 행사를 뭐하러 하나? 그 시간에 공부나 더 열심히 하지'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와서 돌이켜보니, 맙소사! 완전히 틀렸었다.
그런 사고방식과 행동이 조직에는 절대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나의 조직적 발전에도 분명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회식과 워크샵, 회사의 각종 행사에는 다 이유가 있음을.
함부로 주어지지 않는 아까운 시간이다. 안 가겠다는 동료를 부추겨 함께 회식 자리로 향하자.
적극적으로 어울리고 한껏 웃고 떠들자.
2009년 9월 20일 일요일
인생의 몽근짐
이번 여행에서도 짐 꾸리기에 실패했다. 필요할 것이라고 새각해서 잔쯕 싸 짊어지고 갔던 것드의 태반이 여행지에 도착하자 무용지물이 돼 버렸다. 딴에는 인터넷을 뒤져 '고수'들의 여행 짐 꾸리기 노하우를 꼼꼼히 읽어 참고했는데도 그랬다.

여권, 비자, 신용카드, 환전한 약간의 용돈, 옷가지, 비상약, 세면도구, 화장품, 카메라, 알람시계와 가이드북... 이 정도에서 짐 싸기를 그쳤다면 좋았을 것을, 막상 가방을 닫으려니 왠지 허전하고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 비자카드가 통하지 않을지도 모르니 마스터카드도 한 장 넣어야 할 것같고, 편도염에 쓰는 약만 넣으려니 콧물약과 기침약도 필요할 듯하고, 무더운 날씨에 대비해 민소매에 반바지만 챙기자니 갑자기 추워져 고생할까 봐 긴소매도 몇 벌 챙겨야 할 것 같았다. 주섬주섬 챙겨 넣자니 넣을 수록 걱정이 더 커졌다.
설사병에 걸릴까봐 지사제를 챙기고 나면 뜬금없이 변비가 생길까 봐 관장약도 가져가야 할 것 같고, 호텔에서 제공하는 욕실용품이 못 미더우니 샴푸와 목욕비누도 따로 준비해야 할 것 같고, 나중에는 여행기간에 자라날 손발톱과 생겨날 귀지가 걱정돼 손톱가위와 귀이개 까지 챙겨넣었다. 이미 여행가방을 가득 차 있었지만 그럼에도 쉽사리 가방을 닫고 지퍼를 채우지 못했다. 음식이 입에 맞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출출하면 야식이라도 먹어야 할 텐데, 저녁엔 노독을 풀며 일행과 술 한잔을 기울일 일도 생길 텐데.. 결국 컵라면과 고추장에 안줏거리 까지 싸 넣었다. 이쯤에서 가방은 뷔페에서 폭식을 하고 나올 때의 배 모양으로 빵빵하게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그 무겁고 커다란 짐을 낑낑거리며 끌고 와 도착지에 풀어놓았을 때, 정작 알뜰하게 쓸모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았다. 실내복은 치마와 바지 하나씩에 티셔츠 두어 개면 적당했고, 외출복도 챙긴 것에 절반쯤이면 충분했다. 속옷과 양말은 그때 그때 빨아서 에어컨 바람에 말리면 되고, 한국 식품들은 호텔 주변 상점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빡빡한 일정을 뻔히 알면서 어느 짬에 읽겠다고 책은 왜 그리 바리바리 싸 짊어 지고 왔는지!! 날이 갈수록 줄어들기보다 늘어나기만 하는 짐에 부글부글 짜증이 끓어 오를 지경이었다.

그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기에 정 필요하다면 구라지 못할 것도 없고 대체하지 못할 것도 없거늘, 익숙지 않고 낯설다는 이유만으로 지레 겁을 집어 먹었던 것일까? 두려움 때문이리라. 쓸데없는 경계심을 품었던 탓이다. '만일 하늘이 무너지면 어디로 피해야 할까?' 를 고민하며 전전긍긍한 기우의 고사가 남의 일이 아니다. 부처는 강을 건너고 나면 뗏목을 버리라 했고, 장자는 고기를 얻었으면 통발을 잊으라 했다. 그 가르침에 감화돼 고개를 주억거린 건 분명한데, 얼토당토 않게 도사연하며 없으면 없는대로 살겠노라 부렸던 호기는 어디로 갔나? 헛된 욕심이다. 교활한 자기기만이다. 필요이상의 소유물은 고스란히 탐욕인 것을, 아무리 덜어내려고 해도 나는 여전히 무언가를 움켜쥔 채 쩔쩔매고 있나 보다.
여행을 잘하는 사람의 짐은 크지 않다. 그래야 이동하기 쉽고 운신이 편하기 때문이다. 인생을 여행에 비유한다면 인생길에서 짊어지고 가는 짐도 여행길의 그것과 마찬가지다. 부피에 비해 무게가 무거운 몽근짐을 저마다 이고 지고 가야 하는건 어쩔 수 없대도, 허황된 부피까지 키울 까닭은 없다. 보기에는 작지만, 열어보았을 때 꼭 필요한 것들이 살뜰히 구비된 여행가방을 꾸리고 싶다.
가뿐하고, 단출하고, 비로소 자유롭게.
결국 돌아올 때는 수하물 중량이 초과돼 추가 요금을 내고 말았다. 강을 건너 언덕을 오르면서도 뗏목을 짊어지고 헉헉거리며, 고기를 잡아 구워먹고 지져먹고 나서도 통발을 질질 끌고다니며,
나는 앞으로 얼마나 더 어리석어야 할까?

여권, 비자, 신용카드, 환전한 약간의 용돈, 옷가지, 비상약, 세면도구, 화장품, 카메라, 알람시계와 가이드북... 이 정도에서 짐 싸기를 그쳤다면 좋았을 것을, 막상 가방을 닫으려니 왠지 허전하고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 비자카드가 통하지 않을지도 모르니 마스터카드도 한 장 넣어야 할 것같고, 편도염에 쓰는 약만 넣으려니 콧물약과 기침약도 필요할 듯하고, 무더운 날씨에 대비해 민소매에 반바지만 챙기자니 갑자기 추워져 고생할까 봐 긴소매도 몇 벌 챙겨야 할 것 같았다. 주섬주섬 챙겨 넣자니 넣을 수록 걱정이 더 커졌다.
설사병에 걸릴까봐 지사제를 챙기고 나면 뜬금없이 변비가 생길까 봐 관장약도 가져가야 할 것 같고, 호텔에서 제공하는 욕실용품이 못 미더우니 샴푸와 목욕비누도 따로 준비해야 할 것 같고, 나중에는 여행기간에 자라날 손발톱과 생겨날 귀지가 걱정돼 손톱가위와 귀이개 까지 챙겨넣었다. 이미 여행가방을 가득 차 있었지만 그럼에도 쉽사리 가방을 닫고 지퍼를 채우지 못했다. 음식이 입에 맞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출출하면 야식이라도 먹어야 할 텐데, 저녁엔 노독을 풀며 일행과 술 한잔을 기울일 일도 생길 텐데.. 결국 컵라면과 고추장에 안줏거리 까지 싸 넣었다. 이쯤에서 가방은 뷔페에서 폭식을 하고 나올 때의 배 모양으로 빵빵하게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그 무겁고 커다란 짐을 낑낑거리며 끌고 와 도착지에 풀어놓았을 때, 정작 알뜰하게 쓸모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았다. 실내복은 치마와 바지 하나씩에 티셔츠 두어 개면 적당했고, 외출복도 챙긴 것에 절반쯤이면 충분했다. 속옷과 양말은 그때 그때 빨아서 에어컨 바람에 말리면 되고, 한국 식품들은 호텔 주변 상점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빡빡한 일정을 뻔히 알면서 어느 짬에 읽겠다고 책은 왜 그리 바리바리 싸 짊어 지고 왔는지!! 날이 갈수록 줄어들기보다 늘어나기만 하는 짐에 부글부글 짜증이 끓어 오를 지경이었다.

그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기에 정 필요하다면 구라지 못할 것도 없고 대체하지 못할 것도 없거늘, 익숙지 않고 낯설다는 이유만으로 지레 겁을 집어 먹었던 것일까? 두려움 때문이리라. 쓸데없는 경계심을 품었던 탓이다. '만일 하늘이 무너지면 어디로 피해야 할까?' 를 고민하며 전전긍긍한 기우의 고사가 남의 일이 아니다. 부처는 강을 건너고 나면 뗏목을 버리라 했고, 장자는 고기를 얻었으면 통발을 잊으라 했다. 그 가르침에 감화돼 고개를 주억거린 건 분명한데, 얼토당토 않게 도사연하며 없으면 없는대로 살겠노라 부렸던 호기는 어디로 갔나? 헛된 욕심이다. 교활한 자기기만이다. 필요이상의 소유물은 고스란히 탐욕인 것을, 아무리 덜어내려고 해도 나는 여전히 무언가를 움켜쥔 채 쩔쩔매고 있나 보다.
여행을 잘하는 사람의 짐은 크지 않다. 그래야 이동하기 쉽고 운신이 편하기 때문이다. 인생을 여행에 비유한다면 인생길에서 짊어지고 가는 짐도 여행길의 그것과 마찬가지다. 부피에 비해 무게가 무거운 몽근짐을 저마다 이고 지고 가야 하는건 어쩔 수 없대도, 허황된 부피까지 키울 까닭은 없다. 보기에는 작지만, 열어보았을 때 꼭 필요한 것들이 살뜰히 구비된 여행가방을 꾸리고 싶다.
가뿐하고, 단출하고, 비로소 자유롭게.
결국 돌아올 때는 수하물 중량이 초과돼 추가 요금을 내고 말았다. 강을 건너 언덕을 오르면서도 뗏목을 짊어지고 헉헉거리며, 고기를 잡아 구워먹고 지져먹고 나서도 통발을 질질 끌고다니며,
나는 앞으로 얼마나 더 어리석어야 할까?

2009년 9월 17일 목요일
난초와 잡초
제도가 바뀌면 시장이 변한다. 어제의 1등이 승리를 자신할 수 없다. 게임의 룰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대신 어제의 패자에게도 기회가 생긴다. 제도뿐 아니다. 주도 기술과 미디어가 바뀌어도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 바람을 잘 타서 혁신에 성공한 기업이 갑자기 나타나고 큰 물결에 눈 감았다가 서서히 사라져 가는 회사들도 늘어난다. 신기술이자 새로운 주도 미디어인 인터넷이 상용화된지 20년이 채 안돼 전 세계적인 부의 재편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이러한 많은 신생기업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것이나 또 그 가운데 상당수가 몇 년만에 세계적 기업으로 우뚝 서는 일도 예전에는 상상하기 조차 힘들었다.
부의 재편시대에는 성공의 키워드가 달라진다. 이즈음의 성공코드는 바로 적응, 그것도 아주 빠른 적응이다.

기술변화 사이클이 짧아지고 업종을 넘나드는 경쟁이 벌어지는 시대에 가장 위험한 것은 오히려 과거의 성공이다. 과거의 성공경험을 우상화해서 그 경험이 어디서든지 또 통하리라고 믿는 것을 휴브리스 (hubris:오만) 라고 한다. 기존의 기업들이 휴브리스에 빠져 적응의 필요성을 잊고 있을 때 이제 막 생긴 기업이 달려나간다. 신생기업은 휴브리스를 가질 만한 성공경험이 없기 때문에 새롭게 변신하며 그 결과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것이다.

까탈스럽고 고집스런 난초 같은 기업을 제치고 언제 어디서나 살아남을 수 있는 잡초 같은 회사가 기회를 잡는 험한 시대에 우리는 산다. 당장 우리 주변의 사례로 은행과 보험사를 비교해보자. 올 들어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면서 은행 보험 증권 카드사 등을 가르고 있던 업종의 벽이 무너졌다. 전체 성과는 여러가지로 비교해야겠지만 우선 은행원과 보험맨 가운데 누가 상품영업을 더 잘 할지느 대충 짐작할 수 있다. 은행은 앉아서 손님을 받아왔지만, 보험은 새 손님을 찾아다녔다. 학교 동창을 만난다면 은행원들은 대출부탁을 받았고, 보험맨들은 보험 들어달라고 허리를 굽혔다. 은행이 농민적 근면성을 자랑한다면 보험은 유목적 저돌성이 무기였다. 은행원은 난초요, 보험맨은 잡초라고 하면 지나친 비유일까.
공무원과 회사원을 비교해봐도 다를바 없다. 오래 근무할 수 있다고 경쟁력이 그 세월만큼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 대개의 경우 중년 창업에 성공한 사람들은 회사에서 '잘린'사람들이다.
최근 10년 사이 세상을 놀라게 한 벤처기업들은 처음에는 모두 잡초였다. 돈 버는 것은 고사하고 생존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사무실에서 새우잠을 자며 야근을 밥먹듯했다는 창업 초기 역사는 전 세계 공통이다. 그 절실함이 뚜렷한 목표를 갖고 전진할 수 있는 동기가 됐다. 거대기업은 아무리 경영자가 외쳐도 생존에 대해 의문을 품지 않는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잡초에서 볼 수 있다.

험한 시절에는 고고한 난초가 아니라 터프한 잡초가 되어야 옳다. 팔기 위해서는 기다리지 말고 가고, 오지 말라고 해도 가야한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어도 팔리지 않으면 실패라는 생각을 할 수 있어야 연구를 위한 연구 ,공급자 중심의상품기획 같은 대기업병도 쓸러비릴수 있다. 경영의 키워드를 봐도 생산의 기대, 마케팅의 시대 다음은 바로 영업과 세일즈의 시대다.
거친 생명력이 성공 키워드가 됐다.
부의 재편시대에는 성공의 키워드가 달라진다. 이즈음의 성공코드는 바로 적응, 그것도 아주 빠른 적응이다.

기술변화 사이클이 짧아지고 업종을 넘나드는 경쟁이 벌어지는 시대에 가장 위험한 것은 오히려 과거의 성공이다. 과거의 성공경험을 우상화해서 그 경험이 어디서든지 또 통하리라고 믿는 것을 휴브리스 (hubris:오만) 라고 한다. 기존의 기업들이 휴브리스에 빠져 적응의 필요성을 잊고 있을 때 이제 막 생긴 기업이 달려나간다. 신생기업은 휴브리스를 가질 만한 성공경험이 없기 때문에 새롭게 변신하며 그 결과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것이다.

까탈스럽고 고집스런 난초 같은 기업을 제치고 언제 어디서나 살아남을 수 있는 잡초 같은 회사가 기회를 잡는 험한 시대에 우리는 산다. 당장 우리 주변의 사례로 은행과 보험사를 비교해보자. 올 들어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면서 은행 보험 증권 카드사 등을 가르고 있던 업종의 벽이 무너졌다. 전체 성과는 여러가지로 비교해야겠지만 우선 은행원과 보험맨 가운데 누가 상품영업을 더 잘 할지느 대충 짐작할 수 있다. 은행은 앉아서 손님을 받아왔지만, 보험은 새 손님을 찾아다녔다. 학교 동창을 만난다면 은행원들은 대출부탁을 받았고, 보험맨들은 보험 들어달라고 허리를 굽혔다. 은행이 농민적 근면성을 자랑한다면 보험은 유목적 저돌성이 무기였다. 은행원은 난초요, 보험맨은 잡초라고 하면 지나친 비유일까.
공무원과 회사원을 비교해봐도 다를바 없다. 오래 근무할 수 있다고 경쟁력이 그 세월만큼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 대개의 경우 중년 창업에 성공한 사람들은 회사에서 '잘린'사람들이다.
최근 10년 사이 세상을 놀라게 한 벤처기업들은 처음에는 모두 잡초였다. 돈 버는 것은 고사하고 생존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사무실에서 새우잠을 자며 야근을 밥먹듯했다는 창업 초기 역사는 전 세계 공통이다. 그 절실함이 뚜렷한 목표를 갖고 전진할 수 있는 동기가 됐다. 거대기업은 아무리 경영자가 외쳐도 생존에 대해 의문을 품지 않는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잡초에서 볼 수 있다.

험한 시절에는 고고한 난초가 아니라 터프한 잡초가 되어야 옳다. 팔기 위해서는 기다리지 말고 가고, 오지 말라고 해도 가야한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어도 팔리지 않으면 실패라는 생각을 할 수 있어야 연구를 위한 연구 ,공급자 중심의상품기획 같은 대기업병도 쓸러비릴수 있다. 경영의 키워드를 봐도 생산의 기대, 마케팅의 시대 다음은 바로 영업과 세일즈의 시대다.
거친 생명력이 성공 키워드가 됐다.
트라이애슬론 완주메달, 그리고 기적을 이룬다
트라이애슬론 완주메달, 그리고 기적을 이루게 하소서

새벽녘 동이트고 붉은 햇살이 온 세상을 밝혀 온다. 어둠속 모든 생물들이 기지개를 펴고 저마다 부지런을 떨며 먹이감을 구하듯 난 오늘 이 하루를 위해 처절하고 외로운 싸움을 해야 한다.
그 누군가를 위한 희망의 날개를 달고 금빛 찬란한 트라이애슬론 완주 메달을 두 손에 꼭 쥐어야만 한다.
첫 출전의 트라이애슬론 대회 때 보다 더 긴장되고 아이언맨대회 완주보다 더 의미있는 오늘 통영트라이애슬론 대회에서 나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완주를 해야 하고 바다에서 땅에서 그리고 패달을 밟으며 뛰는 가슴을 진정 시키며 멀리서 저 멀리서 나를 향한 웃음 뛴 미소를 머금은 그분을 위해 나는 오늘 최선을 다하고 진정 내 삶의 원천이 무엇인지를 느껴야 한다.
혼자 짐을 꾸리고 대회장에 도착한다. 벌써 대회장 분위기는 수많은 선수들로 분주하다. 달리기를 하며 몸을 푸는 선수들, 바다속에 워밍업을 하며 출발을 기다리는 선수들, 또다른 한켠에선 동료들과 사진을 찍으며 여유로운 포즈로 대회 분위기를 즐기는 선수들, .각자가 오늘 하루 주어진 시간들을 의미있게 보내고 있다
지금껏 여러번의 대회를 참가할 때 마다 나는 내 자신에게 주문한다. 무사히 그리고 최선을 다해서 완주할 수 있기를....오늘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오늘은 내 자신보다는 나에게 희망을 걸고 마음속 기도를 드린다.
푸른 하늘빛에 바다는 고요하다. 천여명의 선수들이 조금 있으면 조용한 바닷속을 전쟁터로 만들어 놓겠지, 인간 갈매기떼가 하늘을 향해 손을 내밀고 시커먼 날개짓을 퍼득이며 생존을 위해 한발 한발 다가서는 모습이 이성을 잃은 하이에나 처럼 잔인하다.

바다속에서 나는 정신없이 앞을 향해 돌진한다. 한바탕 소용돌이가 몰아치고 나서야 내가 물속 한가운데서 지그재그로 유영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두려움 가득한 첫 대회와는 달리 물속에서 평온을 찾는다. 아마도 기록이나 순위 따위에 신경을 쓰지 않아서일 것이다.
뒤 돌아선 바다는 아직도 전쟁중이다. 물론 물속 전쟁에서 승리한 수많은 선수들은 이미 사이클 코스로 향했고 나는 그 뒤를 따라 40km의 대 장정에 나선다. 아마도 국내 트라이애슬론대회 코스 중 이 보다도 더 험한 코스가 있을까. 대회장이 아니라 연습코스라면 정말 환상의 코스이겠지만 기록과 안전을 중요시하는 대회에서는 이런 코스는 위험하기 짝이 없어 보인다.
헉헉거리는 숨소리가 앞에서 뒤에서 그리고 내 왼쪽가슴에서 허파를 타고 목구멍을 통해서 내뱉는 소리가 마치 죽음에서 삶으로 넘어가는 힘겨운 저승사자의 고함소리처럼 들린다. 자신을 위해 꿈을 만들어 가는 사람, 자신보다는 타인을 위해 꿈을 가져다 주는 사람, 나는 어떤 인간일까. 지금까지 내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과거속 세월이 지나간 자전거 바퀴처럼 빠르게 질주한다.
적어도 나는 오늘만큼은 내 자신이 아닌 타인을 위해 꿈을 가져다 주는 사람이 되고싶다. 나는 우연히 만들어지고 우연히 존재하지 않기에 목적있는 삶과 꿈의 열매를 만들어가고 싶다. 아름다운 나의 인생, 아름다운 내면의 세계를 살지우기 위해 나는 지금 꿈의 열매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검푸른 바다빛과 녹음진 산 능선을 오르내리며 쉼 없이 패달을 돌린다. 심장의 고동소리가 인내를 시험하고 이제껏 연습한 노력의 대가를 점검해본다. 이번 대회를 대비해 연습을 게을리 하진 않았지만 연속되는 오르막에선 어쩔 수 없는 육체적 한계를 느낀다. 노력한 것 만큼 모든 사람이 다 만족한 결과를 얻을 수 없듯이 나역시 어쩔 수 없는 범인이라는 것에 동의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따가운 햇살은 더욱더 기세를 부리고 나는 사이클을 마치고 마침내 달리기를 시작한다. 하지만 고질병처럼 찾아오는 복통은 이제 오래된 습관처럼 나를 괴롭히고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으로 인해 뛸 수조차 없는 아픔이 내 앞길을 장벽처럼 가로막고 서 있다.
이대로 무너질 순 없는 노릇이다. 배를 움켜잡고 긴 호흡을 여러번 해 본다. 하지만 속력을 낼 수록 고통은 점점 심해져 결국 내 두 다리를 멈춰서게 하고서야 복통은 조금씩 사그라들기 시작한다. 약 500m를 달렸을까. 작년 그때 그장소, 그자리를 지날때 나는 잠깐이나마 회상에 잠겨본다.
세상은 홀로사는 것이 아니기에 차가운 눈밭을 거닐며 고독을 곱씹으며 자신을 미화하려 하는 그런 외톨박이 인생보다 서로 더불어 보듬을 수 있는 그런 작지만 아름다운 삶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해야 할 것이다.
어찌보면 그냥 완주하고는 장농속에 쳐박아 놓은 완주메달이 때론 삶의 희망이 되고 때론 살아가는 삶의 지표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운명의 고갯길을 넘어 한걸음 한걸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노력의 땀방울을 흘릴 때 당신과 나는 영원히 이 아름다운 산하를 달릴 수 있을 것이다

새벽녘 동이트고 붉은 햇살이 온 세상을 밝혀 온다. 어둠속 모든 생물들이 기지개를 펴고 저마다 부지런을 떨며 먹이감을 구하듯 난 오늘 이 하루를 위해 처절하고 외로운 싸움을 해야 한다.
그 누군가를 위한 희망의 날개를 달고 금빛 찬란한 트라이애슬론 완주 메달을 두 손에 꼭 쥐어야만 한다.
첫 출전의 트라이애슬론 대회 때 보다 더 긴장되고 아이언맨대회 완주보다 더 의미있는 오늘 통영트라이애슬론 대회에서 나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완주를 해야 하고 바다에서 땅에서 그리고 패달을 밟으며 뛰는 가슴을 진정 시키며 멀리서 저 멀리서 나를 향한 웃음 뛴 미소를 머금은 그분을 위해 나는 오늘 최선을 다하고 진정 내 삶의 원천이 무엇인지를 느껴야 한다.
혼자 짐을 꾸리고 대회장에 도착한다. 벌써 대회장 분위기는 수많은 선수들로 분주하다. 달리기를 하며 몸을 푸는 선수들, 바다속에 워밍업을 하며 출발을 기다리는 선수들, 또다른 한켠에선 동료들과 사진을 찍으며 여유로운 포즈로 대회 분위기를 즐기는 선수들, .각자가 오늘 하루 주어진 시간들을 의미있게 보내고 있다
지금껏 여러번의 대회를 참가할 때 마다 나는 내 자신에게 주문한다. 무사히 그리고 최선을 다해서 완주할 수 있기를....오늘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오늘은 내 자신보다는 나에게 희망을 걸고 마음속 기도를 드린다.
푸른 하늘빛에 바다는 고요하다. 천여명의 선수들이 조금 있으면 조용한 바닷속을 전쟁터로 만들어 놓겠지, 인간 갈매기떼가 하늘을 향해 손을 내밀고 시커먼 날개짓을 퍼득이며 생존을 위해 한발 한발 다가서는 모습이 이성을 잃은 하이에나 처럼 잔인하다.

바다속에서 나는 정신없이 앞을 향해 돌진한다. 한바탕 소용돌이가 몰아치고 나서야 내가 물속 한가운데서 지그재그로 유영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두려움 가득한 첫 대회와는 달리 물속에서 평온을 찾는다. 아마도 기록이나 순위 따위에 신경을 쓰지 않아서일 것이다.
뒤 돌아선 바다는 아직도 전쟁중이다. 물론 물속 전쟁에서 승리한 수많은 선수들은 이미 사이클 코스로 향했고 나는 그 뒤를 따라 40km의 대 장정에 나선다. 아마도 국내 트라이애슬론대회 코스 중 이 보다도 더 험한 코스가 있을까. 대회장이 아니라 연습코스라면 정말 환상의 코스이겠지만 기록과 안전을 중요시하는 대회에서는 이런 코스는 위험하기 짝이 없어 보인다.
헉헉거리는 숨소리가 앞에서 뒤에서 그리고 내 왼쪽가슴에서 허파를 타고 목구멍을 통해서 내뱉는 소리가 마치 죽음에서 삶으로 넘어가는 힘겨운 저승사자의 고함소리처럼 들린다. 자신을 위해 꿈을 만들어 가는 사람, 자신보다는 타인을 위해 꿈을 가져다 주는 사람, 나는 어떤 인간일까. 지금까지 내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과거속 세월이 지나간 자전거 바퀴처럼 빠르게 질주한다.
적어도 나는 오늘만큼은 내 자신이 아닌 타인을 위해 꿈을 가져다 주는 사람이 되고싶다. 나는 우연히 만들어지고 우연히 존재하지 않기에 목적있는 삶과 꿈의 열매를 만들어가고 싶다. 아름다운 나의 인생, 아름다운 내면의 세계를 살지우기 위해 나는 지금 꿈의 열매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검푸른 바다빛과 녹음진 산 능선을 오르내리며 쉼 없이 패달을 돌린다. 심장의 고동소리가 인내를 시험하고 이제껏 연습한 노력의 대가를 점검해본다. 이번 대회를 대비해 연습을 게을리 하진 않았지만 연속되는 오르막에선 어쩔 수 없는 육체적 한계를 느낀다. 노력한 것 만큼 모든 사람이 다 만족한 결과를 얻을 수 없듯이 나역시 어쩔 수 없는 범인이라는 것에 동의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따가운 햇살은 더욱더 기세를 부리고 나는 사이클을 마치고 마침내 달리기를 시작한다. 하지만 고질병처럼 찾아오는 복통은 이제 오래된 습관처럼 나를 괴롭히고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으로 인해 뛸 수조차 없는 아픔이 내 앞길을 장벽처럼 가로막고 서 있다.
이대로 무너질 순 없는 노릇이다. 배를 움켜잡고 긴 호흡을 여러번 해 본다. 하지만 속력을 낼 수록 고통은 점점 심해져 결국 내 두 다리를 멈춰서게 하고서야 복통은 조금씩 사그라들기 시작한다. 약 500m를 달렸을까. 작년 그때 그장소, 그자리를 지날때 나는 잠깐이나마 회상에 잠겨본다.
세상은 홀로사는 것이 아니기에 차가운 눈밭을 거닐며 고독을 곱씹으며 자신을 미화하려 하는 그런 외톨박이 인생보다 서로 더불어 보듬을 수 있는 그런 작지만 아름다운 삶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해야 할 것이다.

어찌보면 그냥 완주하고는 장농속에 쳐박아 놓은 완주메달이 때론 삶의 희망이 되고 때론 살아가는 삶의 지표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운명의 고갯길을 넘어 한걸음 한걸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노력의 땀방울을 흘릴 때 당신과 나는 영원히 이 아름다운 산하를 달릴 수 있을 것이다
2009년 8월 11일 화요일
[후™'s profile]
[후™'s profile]
1. 공식명칭 : 박 정 후/ Daniel Park / 朴 貞 厚 / Park, Jung Heu
2. 제조일자 : AC 25.DEC. 1984. am04:00
3. 유통기한 : 기약없음
4. 팬레터 보낼곳 : 서울특별시 중구 신당3동 약수하이츠 108-701,dasimpark@gmail.com
5. 상담 및 문의 : 011-9037-4997 / 02-2252-4999
6. 외관 : 전장 178cm이상 / 81kg (Log in 필요)
7. 약력
청강유치원 수석 졸업
화산초등학교 수석 입학
진북초등학교 차석 졸업
중앙중학교 무시험 특별전형 입학
중앙중학교 학생회장 역임
대한민국 강남 대성 대학원 수능 자연계 과정 수료
고려대학교 건축사회환경공학부
2004년 KUINCA(Circle) 총무 역임
2004년 건축사회환경공학부 대표 역임
2005년 건축사회환경공학과 학생회장 역임
2005년 대한토목학회(KSCE) 고려대대표
2005년 고려대-이대 전일고-호남제일여고 동문회장
2006년 2월 14일 102보충대 입대
2006년 3월 24일 7사단 사령부 부관부 인사과
2008년 2월 10일 육군 제7보병사단 본부대 예비역 전입
2008년 북한인권시민연합 뷰티풀마인드 자원봉사활동
2008년 STS 아카데미 고려대 과학기술협동과정 수료
2008년 (주)Raind. 경영지원팀장
2008년 아름다운가게 매장전략팀
2008년 (주)T-SSAGE 대표
2009년 고려대 FC ZEUS 총무 ~ 현재
2009년 고려대 FC CROSS ~ 현재
2009년 고려대학교 건축사회환경공학과 학생회장
2009년 고려대교수학습개발원 전공튜터프로그램 수료
2009년 고려대학교 수공학연구실 조교연구원
8. 특징
① 아이언맨 : 축구광, 42.195km 마라토너, 뛰어난 내구성에 비례한 높은 연비
② 熱血당구인 : 개인큐 없이 생존 불가
③ 2008년 2월 10일 제대
④ 2004년 이공계 국가장학생 ~ 현재
(품위유지비 지원)
2009년 유엔환경계획위원회 에코캠퍼스 공모전 대상
2009년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경진대회 장려상
2009년 대한토목학회(KSCE) UCC경진대회 대상
2008년 대한토목학회(KSCE) 미래건축구조
IDea 공모전 우수상
2008년 건설공제조합 건설금융논문공모전 장려상
고려대학교 양성평등센터 성평등공익광고 공모전입상
고려대학교 100주년 발전기념 슬로건 공모전 입상
국가공인 정보처리산업기사
국가공인 컴퓨터활용능력 2급
국가공인 정보기기운용기능사
국가공인 한자능력 1급
국가공인 한자능력 2급
국가공인 한자능력 3급
국가공인 워드프로세서 1급
AUTO CAD 2급
TOEIC TOEFL HSK
국가공인 도로교통운전면허 1종보통
국가공인 유도 2단
국기원인 태권도 3단
04년 유럽 배낭여행
제7보병사단장 우수전투요원 상훈
08년 고려대학교 복지시설 모니터요원(우수요원선정)
09년 고려대학교 복지시설 모니터요원
태인CC, 군산CC(103), 팔봉CC, 선운사CC(105)티업, 바기오CC
3/4구 150/250
국가공인 새천년일등신랑감
⑤ 다중인성시스템 : 허접한 성대모사 수십종 가능
⑥ Owner Driver : Rexton 04년식 → 7년차, Magma 125CC 98년식 → 3년차
⑦ 설겆이, 요리, 육아, 청소, 세탁, 바퀴잡기에 매우 능함
⑧ 특기 - 飮酒歌舞 / 취미 - 飮酒歌舞
⑨ 기타사항은 추후 업그래이드 예정 (업데이트 아님)
9. 평점 : ★★★★★
10. 최근 근황 :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11. 좌우명 : 敬 聽
1. 공식명칭 : 박 정 후/ Daniel Park / 朴 貞 厚 / Park, Jung Heu
2. 제조일자 : AC 25.DEC. 1984. am04:00
3. 유통기한 : 기약없음
4. 팬레터 보낼곳 : 서울특별시 중구 신당3동 약수하이츠 108-701,dasimpark@gmail.com
5. 상담 및 문의 : 011-9037-4997 / 02-2252-4999
6. 외관 : 전장 178cm이상 / 81kg (Log in 필요)
7. 약력
청강유치원 수석 졸업
화산초등학교 수석 입학
진북초등학교 차석 졸업
중앙중학교 무시험 특별전형 입학
중앙중학교 학생회장 역임
대한민국 강남 대성 대학원 수능 자연계 과정 수료
고려대학교 건축사회환경공학부
2004년 KUINCA(Circle) 총무 역임
2004년 건축사회환경공학부 대표 역임
2005년 건축사회환경공학과 학생회장 역임
2005년 대한토목학회(KSCE) 고려대대표
2005년 고려대-이대 전일고-호남제일여고 동문회장
2006년 2월 14일 102보충대 입대
2006년 3월 24일 7사단 사령부 부관부 인사과
2008년 2월 10일 육군 제7보병사단 본부대 예비역 전입
2008년 북한인권시민연합 뷰티풀마인드 자원봉사활동
2008년 STS 아카데미 고려대 과학기술협동과정 수료
2008년 (주)Raind. 경영지원팀장
2008년 아름다운가게 매장전략팀
2008년 (주)T-SSAGE 대표
2009년 고려대 FC ZEUS 총무 ~ 현재
2009년 고려대 FC CROSS ~ 현재
2009년 고려대학교 건축사회환경공학과 학생회장
2009년 고려대교수학습개발원 전공튜터프로그램 수료
2009년 고려대학교 수공학연구실 조교연구원
8. 특징
① 아이언맨 : 축구광, 42.195km 마라토너, 뛰어난 내구성에 비례한 높은 연비
② 熱血당구인 : 개인큐 없이 생존 불가
③ 2008년 2월 10일 제대
④ 2004년 이공계 국가장학생 ~ 현재
(품위유지비 지원)
2009년 유엔환경계획위원회 에코캠퍼스 공모전 대상
2009년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경진대회 장려상
2009년 대한토목학회(KSCE) UCC경진대회 대상
2008년 대한토목학회(KSCE) 미래건축구조
IDea 공모전 우수상
2008년 건설공제조합 건설금융논문공모전 장려상
고려대학교 양성평등센터 성평등공익광고 공모전입상
고려대학교 100주년 발전기념 슬로건 공모전 입상
국가공인 정보처리산업기사
국가공인 컴퓨터활용능력 2급
국가공인 정보기기운용기능사
국가공인 한자능력 1급
국가공인 한자능력 2급
국가공인 한자능력 3급
국가공인 워드프로세서 1급
AUTO CAD 2급
TOEIC TOEFL HSK
국가공인 도로교통운전면허 1종보통
국가공인 유도 2단
국기원인 태권도 3단
04년 유럽 배낭여행
제7보병사단장 우수전투요원 상훈
08년 고려대학교 복지시설 모니터요원(우수요원선정)
09년 고려대학교 복지시설 모니터요원
태인CC, 군산CC(103), 팔봉CC, 선운사CC(105)티업, 바기오CC
3/4구 150/250
국가공인 새천년일등신랑감
⑤ 다중인성시스템 : 허접한 성대모사 수십종 가능
⑥ Owner Driver : Rexton 04년식 → 7년차, Magma 125CC 98년식 → 3년차
⑦ 설겆이, 요리, 육아, 청소, 세탁, 바퀴잡기에 매우 능함
⑧ 특기 - 飮酒歌舞 / 취미 - 飮酒歌舞
⑨ 기타사항은 추후 업그래이드 예정 (업데이트 아님)
9. 평점 : ★★★★★
10. 최근 근황 :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11. 좌우명 : 敬 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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