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일막극장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라는 제목의
단막극을 지켜보았습니다.
자궁암으로 1달여 남짓이면
세상을 떠나야하는 며느리가 있었습니다.
남편은 일찍이 죽었고,
그녀가 갖고 있는 것은
단칸방 하나와 치매를 겪고 있는 시어머니 한분이었습니다.
그녀에게 시어머니는 친부모 그 이상의 인연이었고
시어머니를 홀로 두고 세상을 떠나게될 운명이었습니다.
홀로 남겨질 시어머니를 두고 볼 수 없었던 그녀는
시어머니를 목졸라 죽이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사람을 잃는 경우는 매우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친한 친구와 서로 다른 길을 향해 각자 갈 길을 떠나는 경우
사랑하는 애인을 이별하여 떠나보내는 경우
나의 가족을 타지에 보내는 경우
친구를 다시 보지 못할 세계로 떠나보내는 경우
사랑하는 애인과 사별하는 경우
나와 피를 나눈 가족을 사별하는 경우
내가 가진 것을 모두 내놓고 되돌리고 싶어도
나의 장기를 모조리 뽑아 시간을 거슬러 손을 내밀고 싶어도
사람을 떠나보냄은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아버지의 둘도 없는 친구분이시자
항상 인자함이 가득하셨던 분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흑맥주를 좋아하셨던 그 분.
이른 새벽 비보를 전해들었습니다.
코엑스에서 함께 자리하던 추억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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